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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2026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선정

  • 등록 2025.12.17 1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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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공공형 계절근로자 본격 도입, 영세농가 인력난 해소 기대

 

[참좋은뉴스= 기자] 청도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 계절근로)’에 최종선정되어 내년부터 필리핀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본격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역농협이 외국인 근로자와 직접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농가에 일일 단위로 인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숙소 제공이 어려운 소규모·영세농가도 안정적으로 일손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제도다.

 

청도군은 올해 신규 운영 주체로 청도농협이 선정됐으며, 필리핀 카빈티시에서 진행한 현지 면접을 통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36명을 직접 선발했다.

 

선발 과정에서는 지원자의 기초체력, 농업경험, 건강상태, 한국 체류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근로자 인권 보호와 무단이탈 예방을 위해 사전교육과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2026년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감, 마늘, 양파, 복숭아, 딸기 등 주요 농작업에 순환 배치되며, 운영농협에서는 계절근로자 관리, 인력 매칭, 통역 인력 지원, 근로자 상담, 숙소 관리, 교통 지원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가동하게 된다.

 

또한 청도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다문화 체류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농업인력숙소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내외국인 농업인력을 확보하여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 규모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김하수 군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선정은 농촌 인력난을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농가 부담을 줄이고,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청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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