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인공지능 시대, 방송·미디어 전략 찾는다

  • 등록 2025.12.17 18:31:09
  • 조회수 0

‘2025 차세대 미디어 축제(페스티벌)’ 개최…산업 혁신 및 미래 전략 모색

 

[참좋은뉴스= 기자] 인공지능 기반의 방송‧미디어 산업 혁신과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관련 분야 산‧학‧연 및 정부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이상훈)은 방송산업의 미래 전략 모색 및 방송미디어 업계 간 교류를 위해 ‘2025 차세대 미디어 축제(페스티벌)’를 17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한다.

 

국내 대표 방송‧미디어 행사로 ‘인공지능의 물결, 미디어의 진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방송사(지상파, IPTV, 케이블TV, 위성, PP 등), 제작사 등 산업계, 학계, 연구계, 정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1회째인 이번 행사는 ▲방송콘텐츠 대상 시상식 ▲기조연설 ▲방송‧미디어인의 밤 ▲미래전략 콘퍼런스 ▲인공지능 기반 방송‧미디어 장비 전시 및 체험 ▲방송콘텐츠 투자유치 설명회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식전 행사로 방송콘텐츠 기획개발과 방송인 인공지능 영상 공모전 설명회 등 방송콘텐츠에 대한 투자유치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어 개막식과 방송콘텐츠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반의 방송콘텐츠 제작지원작 중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작에 대해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인간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 한국방송공사(KBS)의 ‘트랜스 휴먼’이 대상을, ▲모범택시3(드라마) ▲신인감독 김연경(비드라마) ▲화산, 인간(공공‧공익 장편) ▲마지막이 처음일 당신에게(공공‧공익 단편) ▲미국에 부는 한국식 집밥 열풍(해외 한국어방송)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의 방송제작환경 혁신에 기여한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종풍 기술기획부장이 한국방송협회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기조연설에는 마이크 크라렉(Mike Kralec) 미국 싱클레어 방송(Sinclair Broadcast Group)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가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미디어 전환시대: 차세대 방송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크라렉 부사장은 5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방송 채널을 확보한 미국 거대 지역 방송국인 싱클레어 방송에서 20년 이상 방송 기술 혁신을 주도해 온 미디어 전문가다.

 

이어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가 ‘인공지능 프로덕션 시대, 한국형 지적재산권(IP) 제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연설을 이어갔다.

 

저녁에는 ‘방송‧미디어인의 밤’ 행사를 열고 방송‧미디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업계 종사자들과 올 한 해 성과를 공유, 축하하며 소통했다.

 

둘째날에는 인공지능 시대 방송콘텐츠 및 플랫폼의 미래 전략 논의를 위한 ‘미래전략 콘퍼런스’를 열고, 총 3개 세션으로 각 분야 전문가가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인공지능이 열어가는 콘텐츠의 다변화, 플랫폼 주도의 케이(K)-콘텐츠 글로벌 생태계 구축 등에 대한 발제가 이뤄지며, 문화방송(MBC)의 ‘신인감독 김연경-스파이크로 여는 새로운 방송’을 주제로 제작 과정에서의 고민과 실행 사례 공유 및 신진 제작자에게 실질적인 영감을 주는 내용으로 이야기 공연(토크콘서트)도 펼쳐진다.

 

이 외에도 한국방송공사, 도스트일레븐, 캐논, 파나소닉 등 4개 방송사와 기업이 참여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방송‧미디어 장비 시연 전시회가 열려 인공지능 영상 제작 및 자동 편집‧자막 생성 시스템 등 방송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강도성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은 “인공지능이 방송‧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방송콘텐츠 제작 및 유통 방식 전반을 혁신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인공지능 기반의 방송‧미디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실질적인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