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충남도, 계절근로자·농축산 협력 확대 논의

  • 등록 2025.12.17 21:10:27
  • 조회수 0

김태흠 지사, 17∼21일 라오스 출장…총리·장관·주지사 등 접견

 

[참좋은뉴스= 기자] 충남도가 중앙·지방정부와 동시에 교류하며, 보다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인 라오스와 재수교 30주년을 맞아 교류협력 강화에 나선다.

 

17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행정수반인 총리와 장관 등 라오스 고위급 인사를 연이어 만나 도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계절근로자 유치-구급차·순찰차·컴퓨터 지원 등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을 살피고,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4박 6일 일정으로 이날 라오스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출장을 일정별로 보면, 김 지사는 17일 라오스에 도착하자마자 충남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엔티안시 시코타봉구 앙야이마을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직접 자원봉사와 나눔바자회에 참여하고, 자원봉사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출장 이틀째인 18일에는 비엔티안에 위치한 총리실을 찾아 손싸이 시판돈 총리를 만난다.

 

김 지사와 손싸이 시판돈 총리는 2년 전인 지난 2023년 12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만나 계획했던 30분보다 무려 1시간 이상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계절근로자와 스마트 농축산업, 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총리 접견 후에는 농업환경부 청사로 이동, 린캄 두앙사완 장관을 접견한다.

 

김 지사는 린캄 두앙사완 장관과 스마트 농축산업 분야 협력 확대와 인력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어 노동사회복지부로 이동하는 김 지사는 포싸이 사아손 장관을 만나 계절근로자 교류 추진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또 119 구급차와 경찰 순찰차, 컴퓨터 등 도가 지원한 물품에 대한 활용 현황을 듣고, 향후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출장 사흘째인 19일에는 보리캄사이주를 방문, 썬타누 탐마봉 주지사와 머리를 맞댄다.

 

썬타누 탐마봉 주지사와는 스마트 농업 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라오스에서 높은 수준의 계절근로자를 공급받고, 라오스는 충남에서 안전과 치안, 정보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구급차와 경찰차, 컴퓨터 등을 지원받으며 상호 윈윈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 지사의 이번 출장은 그동안의 협력 사업을 뒤돌아 보고, 확대·발전 방안을 살피고 약속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오스는 면적이 23만 6000㎢로 우리나라(10만 499㎢)보다 2배 이상 넓고, 지난해 10월 기준 인구는 769만 명, 국내총생산(GDP)은 158억 8000만 달러, 1인당 GDP는 2066달러로 집계됐다.

 

도는 2022년 12월 라오스와 교류 활성화 및 우호협력강화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 이후 도는 2023년 118명, 2024년 742명, 2025년 11월까지 1852명 등 총 2712명의 라오스 계절근로자를 유치, 도내 농촌 인력난을 크게 덜어냈다.

 

내년에는 도내 전체 계절근로자 1만 4000명 가운데 2500명 이상을 라오스에서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또 2023년부터 3년 동안 △119 구급차 42대와 구급장비 7조 299점 △컴퓨터 1600대를 지원하고, 2024년 순찰차 20대와 오토바이 5대, 경광봉 등을 지원, 라오스 주민 안전과 정보화 등에 기여 중이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