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하남 감일고, “교실을 넘어 세계로”한·일 온라인 학생 교류 첫 운영

  • 등록 2025.12.18 10:31:38
  • 조회수 0

감일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지원으로 첫 온라인 국제교류 운영

 

[참좋은뉴스= 기자] 디지털 선도학교로 운영 중인 감일고등학교(교장 안정희)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국제교류 지원 사업을 통해 일본 중학교와 첫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소통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감일고는 12월 17일 일본 Iruma Higashikaneko 중학교와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화상회의 방식으로 한·일 학생 온라인 국제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감일고에서 처음 시도한 온라인 기반 국제교류로,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의사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양국 학생들은 실시간 화상회의를 통해 학교 생활과 문화를 소개하고,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퀴즈 활동과 소그룹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를 넓혔다. 특히 영어를 활용한 소통 과정에서 서로의 일상과 교육 환경을 비교·공유하며 문화 감수성과 의사소통 능력을 함께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교류 방식은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동시에 국제교류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낮추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행사 마지막에는 대표 학생이 약 1분간 소감을 발표하며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

 

대표로 소감을 전한 1학년 문성은 학생은 “온라인이었지만 일본 학생들과 직접 대화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대화를 나누며 공통점도 많다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도 이런 국제교류 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한 감일고등학교 권현순 교사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국제교류 지원 사업 덕분에 학생들이 해외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제교류는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수업 형태로 진행됐으며, 감일고는 향후 지속적인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