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4일 예비등록을 마친 4·15총선 안산시상록구갑 지역구 전해철 국회의원이 참좋은뉴스신문사를 방문에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본지 방문에는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천영미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장이 배석했으며 참좋은뉴스신문사에서는 신연균 대표이사, 이영철 감사(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장), 최성진 보도국장, 이광석 전문기자가 참석했다.
자연스럽게 시기가 민감해 최근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의 인구 문제가 거론됐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안산의 인구가 66만 명이나 외국인이 8~9만여 명”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 입장에서 카운터 대상이 안 되다 보니 인구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실제로 안산시 인구 감소는 2~3만여 명이 빠진 것”이라며 인구 축소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켰다.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이영철 감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애로 사항을 토로하며 정책자금의 신용보증 수수료 문제와 안산시 먹거리 문제를 제기했다. 정책 자금에서 신보 수수료가 1%나 되며 기존 대출금이 있으면 제하고 지원해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이번 추경에 따라 13~14조원이 풀리는데 체감할 수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 구체적으로 대출이 어떻게 다루어지는지 알아봐 달라. 점검하겠다”고 일단락 지었다.
지역을 살릴 먹거리 문제에 대해서는 꽤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다. 태국의 카우산로드와 원곡동과의 차이점 등도 이미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태국 전역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카우산로드와 다문화거리가 발달한 원곡동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역력해 보였다.
그러면서 대부도와 관련해서는 “경쟁력 있는 곳은 대부도라고 생각한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이런 곳이 없다. 예를 들면 대부도에 회 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이러면 타 지역으로 관광객을 안 뺏길 것”이라며 “정작 문제는 교통체증이다. 방파제 왼쪽 길을 이용할 계획도 세웠지만 정작 대부도 초입인 황금로에서 막힌다. 후회할지 확장할지를 연구해야 한다”고 원인과 대안을 동시에 제시 했다.
이외에도 국제정원부지 활용, 갈대습지, 댕이골 먹자 골목 등 예정에 없던 주제로 예정시간을 넘겨 깊이 있는 대화가 진행됐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사동정비단지 재생사업 등 이루지 못한 사업에 대한 아쉬움도 들을 수 있는 요긴한 시간이 되었다.
김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