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경기도 안산에서 ‘평화’를 주제로 한 영화제가 두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평등평화세상 온다’가 주관하고 경기도 평화통일교육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제2회 안산평화영화제가 오는 10월30일(목)부터 11월1일(토)까지 3일간 롯데시네마 안산고잔점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평화는 O하다 – 나, 너, 우리”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개인의 이야기에서 출발해 서로의 삶으로 확장되는 평화를 함께 모색하며, 함께 보고, 듣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새롭게 짚어본다. 개막작은 남아름 감독의 〈애국소녀〉다. 민주화 세대 부모 아래서 자란 청년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민주주의의 진짜 의미’를 다시 묻는 이야기로, 386세대 부모의 자부심과 그 세대가 만든 제도 속에서 새로운 세대가 느끼는 균열과 질문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폐막작은 〈노어더랜드〉로, 2024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이자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감독들이 함께 전쟁의 참상을 기록한 이 영화는 국경과 언어를 넘어 평화의 의미를 묻는다. 이외에도 〈3670〉, 〈코끼리 뒷다리 더듬기〉, 〈산행〉, 〈음어오아〉, <3학년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 10월5일, 신안산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는 인도네시아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약 1,000여 명이 모인 대규모 문화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인의 화합과 단결 강화’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인도네시아 이슬람 한국지부(PCINU Korea Selatan)가 주최·주관했다. 행사는 지의상 신안산대학교 총장과 안산시민회 이병걸 회장장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인도네시아 대사 쩨쩁 혜라완(Cecep Herawan)을 비롯해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안산사회통합협의회, 경기도남부경찰청, 단원경찰서, 안산시외국인지원본부, 재난안전지원단 등 다양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전통음식 체험 부스가 운영돼 다양한 현지 음식을 맛보며 양국 시민 간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공연장에서는 하드로 음악공연과 문화강연이 이어졌으며, 인도네시아 공동체의 단합과 상호 존중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특히 추석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수천 명의 인도네시아 교민들이 참여해, 모국의 문화를 나누고 한국 시민들과의 우정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현재 안산에는 118개국 약 10만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를 지향하는 안산시가 내년도 시 승격 40주년을 앞두고 있다. 지난 40년간 산업과 교육, 환경, 경제, 디지털 혁신 등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안산은 또 한 번 미래로 나아갈 동력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안산의 차별화된 도시 경쟁력을 대표할 ‘안산 BIG 5대 가치’를 선정하고 나섰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명소인 안산 12경과는 별개로, 교육·산업·환경 등 각 분야에 걸쳐 시를 대표하는 5대 핵심 가치를 시민 참여 선호도조사 등을 거쳐 확정했다. ‘안산 BIG 5대 가치’는 크다는 의미를 넘어 안산을 ‘Build(세우고)’, ‘Innovate(혁신하고)’, ‘Guide(이끌다)’의 의미를 담아 첫 글자를 땄으며, 안산시가 미래 교육과 산업 혁신, 지속 가능한 환경, 친환경 에너지 경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도시임을 상징한다. 시는 BIG 5대 가치를 홍보함으로써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기관 벤치마킹 유치 등 관광객 유입 기반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은 산업과 교육, 환경, 경제,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온 도시”
<컬럼> 안산 초지역세권 개발, 인구 감소 시대의 주택 공급 과잉 문제 이재용 정의당 안산시지역위원장 안산시는 인구 감소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대규모 개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지역세권 개발 계획은 미래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을 기대와 함께 주택 과잉 공급이라는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현재의 개발 계획이 인구 추이와 괴리된 채 진행될 경우,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초과 공급의 현실과 미래 안산시는 2040 도시기본계획에서 이미 주택보급률이 103.1%를 기록하며 주택이 부족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재건축 및 재개발 계획, 그리고 안산장상, 안산신길2,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등 3기 신도시를 포함한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제시된 자료에 따르면, 2035년까지 재건축과 신규 택지 개발로 인해 약 6만 호의 주택이 추가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현재 주택 수에 약 20%를 더하는 규모입니다. 이 모든 계획이 현실화되면 안산시의 주택 수는 총 34만 호를 넘어설 것입니다. 하지만 안산시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2013년 약 76만
<기고문> 반월공단 복합개발로 새 활로를 모색해야 할 때 손관승 전 안산시의회 의원 한때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이었던 반월국가산업단지는 이제 시설 노후화, 열악한 근로 환경, 그리고 도시와의 단절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과거의 영광은 희미해졌고, 경쟁력은 점차 약화되고 있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월공단을 주거, 상업, 산업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미래형 복합단지로 재편하고,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안산시는 시대 변화에 발맞춘 새로운 패러다임의 주체로 변모해야 한다. 이것은 단순히 낡은 공장을 허물고 새로운 공장을 짓는 방식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 이제는 '일터'와 '삶터'가 공존하는 혁신적인 공간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이 구상은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계획을 기반으로 하며,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및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규에 따라 충분히 추진될 수 있다. 따라서, 성공적인 복합개발을 위해서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세월호 참사 ‘416 기억저장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감회를 전했다. 강 의원은 “전명선 관장님을 비롯한 유가족들로부터 이 소식을 듣고 가슴이 뜨겁게 일렁였다”며 “416 기억저장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단순히 참사의 기록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무고하고 안타까운 어린 생명들을 잃은 그날의 눈물과 절규를 인류가 함께 기억하고 품겠다는 간절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등재 추진은 우리 사회가 다시는 같은 비극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희망의 선언이기도 하다”며 “아이들의 꿈과 목소리가 영원히 지워지지 않도록, 그리고 전 세계가 함께 기억하고 교훈을 나눌 수 있도록 반드시 완수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강 의원은 내년 예정된 최종 등재 심사에 대해서도 “좋은 소식이 이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경기도의회 역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416 기억저장소는 세월호 참사의 기록물과 기억을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공간으로, 유가족과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생명력 넘치는 초록빛 동행이 안산에서 다시 시작된다. 경기도 시민정원사 안산지회(총회장 안승희)는 18일, 2025년 하반기 정원관리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민정원사 교육은 2010년부터 14년간 총 25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1기부터 12기까지 이어진 과정에서 숙련된 정원 전문가들이 양성됐다. 이번 하반기 봉사활동은 이들 베테랑 회원들이 주축이 돼 진행되며,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원 관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9월 18일 경안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신안산대학교 등 4개 장소에서 총 8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 회원들은 학교·공원 등 지역의 정원을 가꾸며 주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안승희 총회장은 “정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목표”라며 “하반기에도 회원 모두가 정성껏 정원을 가꾸어 아름다운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 시민정원사 안산지회는 매년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건강한 숲과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정원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혜원(蕙園) 신윤복(申潤福)은 조선 500년을 통해 가장 에로티시즘의 천재적 작가입니다. 고령신씨 안협공파 후손으로 『1804년 고령신씨 한성보』에 의하면 은평구 구산동에 고령신씨 안협공파 조상의 묘소 26기 54위가 모셔져 있고 신윤복의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고조할아버지 등 조상대대로 내외분의 묘소가 합장 혹은 단독장의 형태로 있었습니다. 1804년 신윤복의 아버지 신한평과 신윤복이 생존해 있어 족보에 기록은 없지만, 신한평과 신윤복의 사망 이후 이들 역시 은평구 구산동 거북골근린공원(지금의 구산중학교 자리)에 묘소를 마련하였으므로 489년 전부터 신윤복의 8대 선조님과 후손들의 세거지요 세장지였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혜원 신윤복은 일재(逸齋) 신한평(申漢枰)과 어머니 홍천 피씨 사이에서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신한평은 당대 최고의 화원들만 그릴 수 있는 1773년(영조 49) 영조 어진과 왕세손 정조의 어진을 그린 후 포상으로 '신지도 만호(萬戶)'에 제수*되었습니다. 집안 대대로 그림을 잘 그리고 글씨를 잘 쓰는 재능이 뛰어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혜원 신윤복은 20세 (1777년 5월 10일) 도화서 화원에 입격하여 첨절제사(僉節制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지난 9월 14일 온누리행복씨앗후원회는 안산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제5회 외국인 어울림 한마당 ‘갓탤런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떠나온 외국인 이웃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예선 심사를 거쳐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선에 진출한 11팀의 외국인 참가자들이 무대를 꾸몄다. k-pop댄스, 트로트, 비트박스, LED쇼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들이 끊임없이 펼쳐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무대가 마칠 때마다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갓탤런트’ 시작 전, 온누리행복씨앗후원회 김태용 대표는 “5회째 열린 갓탤런트는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즐길 수 있는 행사입니다. 수상여부를 떠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 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라며 환영사를 전했다. 또한 ‘갓탤런트’ 개최를 축하하는 귀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장은 ”‘갓탤런트’를 개최한 온누리행복씨앗후원회에 축하 말씀 드립니다. 다문화 특구인 안산에서 외국인을 위한 대회를 개최한 것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다문화 이웃들과 안산 시민들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축제가 많이 마련되어 안산이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지난 8월 23일 안산어울림 작은도서관은 화성시립 송린이음터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어린이 인성캠프 ‘신기한 마음여행’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학부모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즐기며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올바른 인성교육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 날, 140여 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댄스팀 키즈에버그린의 인도문화댄스 쁘레무로 막을 열었다. 이어 댄스 배우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과일 박수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신나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고, 어린이들은 활기찬 프로그램에 앞다투어 참여하며 즐거워했다. 학부모들 또한 적극적으로 함께하며 인성캠프의 열기가 뜨거웠다. 안산어울림 작은도서관 박경희 관장은 “어린이들이 올바르게 자라기 위해서는 좋은 마인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안산어울림 작은도서관은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인성교육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습니다.”라며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연극 ‘참기름 항아리’는 3040 엄마들로 구성된 동아리 ‘맘누리’에서 선보였다. 엄마들의 재치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몰입감을 살려 어린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서은경)는 관내 우울·불안·자살·자해 등의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관내 고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집중심리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위기 청소년 맞춤 심리지원사업인 ‘집중심리클리닉’은 관내 자살·자해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위기 청소년(만9세~24세)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개인별 맞춤형 상담 및 심리검사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상담전문가의 고위기 청소년 1대1 맞춤형 심리상담 및 검사와 필요시 보호자 양육상담을 통해 보호자와 청소년 간의 소통을 개선하고 건강한 양육방식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위기관리팀을 구축하여 자살·자해 위험에 놓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고위기 사례회의를 통해 다양한 개입 방법 및 연계가능 자원을 찾고 심리적 지지체계를 강화하며 사례별 정기 모니터링과 전문가 자문, 수퍼비전 체계로 상담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서은경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심리·정서적으로 고위기 청소년들에게는 신속한 조기 개입과 개별적인 맞춤형 상담이 중요하며 한명의 상담사가 아닌 센터와 지역사회간의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애경산업나눔재단이 잼봉사단(단장 유화진)의 적극적인 연계로 경기도아동돌봄안산센터(센터장 김미녀)에 약 5천만 원 상당의 아동용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이 물품들은 안산시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에 배분돼 지역사회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기업과 봉사단 그리고 지역 아동복지 시설이 협력해 더욱 넓은 범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월 29일 애경산업나눔재단은 아동들의 위생과 건강 증진을 위해 아동용 치약, 칫솔, 항균제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다양한 물품들을 경기도아동돌봄안산센터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단순히 한 기관에 대한 지원을 넘어, 경기도아동돌봄안산센터가 중심이 돼 안산시 내 다른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에도 배분됨으로써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애경산업나눔재단 관계자는 "미래의 희망인 우리 아이들이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 물품이 안산 지역의 더 많은 아동들에게 전달돼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밝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나눔의 취지
김 성 제 인천부평소방서/재난과학 박사 2025년 7월 17일(목) 제헌절 21시 05분경 경기도 광명시 소재 A아파트 화재로 현재기준 사망 3, 중상 9, 경상 55로 총 67명의 인명피해로 지구보다 무겁다는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그런데 A아파트는 지상10층에 지하1층 구조의 건물로서 2012년 6월에 건축허가 및 2014년 7월부터 사용승인된 나홀로 아파트이다. 화재초기 목격자 등 시민들의 진술에 의하면, 1층에 기둥으로 개방된 필로티(Piloti) 주차장 천장에서 최초발화해 차량화재로 연소확대되면서 “펑펑” 폭발과 함께 2층 계단 등 상층부로 농연(濃煙)이 확산되어 재실자들이 신속히 대피하지 못해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45세대로 구성된 A아파트에서 갑작스런 화재로 23명의 주민은 건물옥상으로 대피해 겨우 구조될 수 있었다. 그리고 공동주택 1층에 설치된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 형태는 도심에서 다세대주택이나 오피스텔 등에서 흔히 발견되는 건축방식이다. 1층 필로티 천장에서 전선이 녹아내리면서(이후 합동감식에서 단락흔 발견됨) 불꽃이 주차된 약25대 차량으로 떨어지고 순식간에 번졌는데 결국 이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불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지난 7월 20일 오전, 경기 가평군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공공기관 자회사인 지역난방안전 주식회사(이하 지역난방안전)가 신속하게 대응에 나섰다. 지역난방안전은 자사 드론팀을 피해 지역에 긴급 파견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정밀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특히 C구역을 전담해 고성능 드론을 활용한 항공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난방안전은 지역난방 열배관의 누수를 진단하고 감시하는 전문 공공기관 자회사로, 지열감지·열화상·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전국 지역난방망의 안전을 관리해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번 재난 상황에서도 드론과 열화상 장비를 적극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역난방안전 드론팀은 야간 수색도 가능한 열화상 카메라 탑재 드론을 보유하고 있어, 폭우, 산사태, 화재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박영진 지역난방안전 대표이사는 “공공기관 자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지 적극 참여하겠다”며 “재난 대응 현장에서 우리의 기술과 인력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술은 일자리의 형태를 바꾸고, 시민의식은 더욱 다양해졌으며, 공정에 대한 감수성은 과거보다 훨씬 예민해졌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진보는 사회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다양한 요구에 공감하며 대응할 때에만 존재 가치를 지닐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의 진보는 여전히 내부 논리와 관성에 갇혀 있고, 특히 노동운동의 방향 설정과 정책 대응은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2017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대표적인 노동정책이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공공기관 내부의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고,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의 갈등이 심화되며 정책 설계와 실행의 허점이 드러났다. 정부와 노조 모두,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노동계 내부의 분열을 초래했고, 2025년인 지금까지도 그 갈등은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이제 이재명 정부는 이러한 과제를 책임 있게 마무리하고, 노동자 간 연대를 회복하는 ‘공감의 진보’를 실현해야 한다.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는 공공기관 자회사 문제다. 자회사 노동자들은 공공의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고용 불안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