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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주민 요구안, ‘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하라!”

안산주민대회 조직위원회, 기자회견 개최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1만 주민투표 결과 무시하는 안산시를 규탄하기 위해 20여명의 주민들이 지난 11월 11일 안산시청 앞에 모였다.

 

여는 발언의 홍연아 진보당 안산시위원장은 제1회 안산주민대회가 11월 7일에 열렸으며 안산시가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는 1만 주민투표 결과를 무시하고 있다며 이는 주민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고 질책했다.

 

안산주민대회 조직위원회 정세경 공동대표 또한 제1호 주민요구안-재난지원금 부터 제5호 주민요구안까지 실현 방안을 설명하며 “10,424명의 주민이 결정한 주민복지안은 안산시의 정책실현 의지만 있으면 현재 재정으로도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며 안산시와 정치인들의 무책임한 대응에 질책했다.

 

그리고 주민들에게 주민요구안 실현을 위한 3대 실천을 제안했다.

▲첫 번째, 주민투표 소식을 지인에게 알리기, ▲두 번째,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안산시청에 항의전화하기. ▲세 번째, 윤화섭 시장 페이스북 항의 댓글 달기 등을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집중 진행한다고 전했다. 11월 25일은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안산시청 앞에서 주민들이 결정한 재난지원금 지급 촉구 릴레이 주민 발언대회를 주민들과 함께 열어 갈 것을 선포했다.

 

발언을 이어간 문춘경 주민은 “공단에 근무하는 노동자들과 소상공인들이 모두 힘들어한다”며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서 주민들을 도와달라.”고 호소를 하는 한편 1만 명의 주민의 요구를 무시하는 안산시가 이해가 안 되고 지금이라고 주민의 요구대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선부동에 거주하신다는 정은영 주민은 “저희 집은 네 명의 아이들과 함께 사는 평범한 가정입니다. 안산시에서 좀 더 지원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예산이 없다고 하니 나보다 어려운 주민을 위해 사용하겠지 하며 포기하고 살았습니다.”라고 말하며 “안산시는 왜 어려운 주민들을 도와주지 않고 그 많은 돈을 통장에 넣어 두고 있을까? 너무나도 화가 나서 그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정책제안과 주민투표까지 동네를 돌며 받으러 다녔습니다.”고 발언했다. 그리고 “안산시가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남은 돈 우리 주민 요구대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 주민들도 살고 지역경제도 살아날 건데 왜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는 것입니까?”라고 질문하며 분통을 터트렸다.

 

주민발언의 마지막을 이어간 김정숙 주민은 “안산시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만남과 의논의 장을 마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호소하였고 “선구적으로 앞서가는 안산시가 주민의 정책 제안 결과에도 함께 책임지고 발전시켜가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기자회견문은 이준석 선부동 주민과 김명화 성포동 주민이 함께 낭독했다.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안산시 결산보고에서 확인한 결과 쓰고 남은 세금이 2019년 6,798억 원, 2020년 4,049억 원이 남은 것은 사실이고 어느 정치인도 주민들께 이렇게 크게 남은 돈을 어디에 쓰면 좋을지 물어보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는 한편 “5월말부터 시작된 주민직접정치 운동은 주민 1천 5백여 명의 3,254개의 주민 정책 제안이 모이고, 주민 10,424명이 직접투표로 ‘제1호 주민복지안-세금페이백’을 결정해주셨다”고 전했다.

 

하지만 “안산시는 주민 1만 명의 목소리에 묵묵부답으로 대응하고 안산시장 면담과 주민의 결정사항에 대한 안산시 답변 요구도 현재까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질책하고 “안산의 모든 정치인은 ‘제1호 주민복지안 - 세금페이백’을 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하라는 주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아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한 20여명의 주민들은 ‘주민의 명령이다!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25일 안산시 재난지원금 지급 촉구 릴레이 주민 발언대회’에 함께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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