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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인협회, 제32회 전국 성호문학상 수상자 발표

“대상에 민병일 작가의 산문집 <창의 숨결, 시간의 울림> 선정”

 

[참좋은뉴스= 강희숙 기자]

 

(사)한국문인협회 안산지부(회장 신현미, 이하 안산문협)는 11월 3일 ‘제32회 전국 성호문학상 및 제7회 전국 성호신인문학상’ 수상자를 발표(http://cafe.daum.net/Ansanmunin)했다.

 

제32회 전국 성호문학상 영예의 대상은 산문집 <창의 숨결, 시간의 울림>으로 128대 1의 경쟁을 뚫은 민병일 작가에게 돌아갔다. 민 작가는 독일 함부르크 국립 조형예술대학교에서 시각예술을 전공한 후 현재 국내 대학에서 현대미술을 강의하고 있다. 시집, 산문집, 사진집, 번역서 다수를 출간했고, 산문집 <창에는 황야의 이리가 산다>로 2017년 전숙희 문학상을 받은 바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안산시 상장과 안산문협 상패, 저작권사용료 2백만원이 지급된다.

 

성호문학상 본상에는 시인, 소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안창섭 작가의 시집 <내일처럼 비가 내리면>과 시인, 시낭송가로 활동 중인 한은숙 작가의 시집 <클래식 블루>가 선정됐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안산시 상장과 안산문협 상패, 저작권사용료 각 50만원, 총 100만원이 지급된다.

 

 

신인문학상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김재환 씨의 시 ‘푸른 경첩’ 외 6편, 안산시에 거주하는 전준혁 씨의 웹소설 ‘죽음으로부터 온 편지’ 외 2편이 선정됐다.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안산시 상장과 안산문협 상패가 지급된다.

 

안산문협 신현미 회장은 “올해는 장편을 제외했는데도 많은 작품집과 작품이 접수되어 이틀간 예심과 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공정하게 선정하느라 관계자 모두 애 많이 썼다”며 “고생한 보람이 있게도 우수한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뿌듯하고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경자 성호문학상추진위원장은 “여러 번의 위원회 회의, 예심과 본심을 거치는 심사 과정을 통해 우수한 작품들을 만나니 전통 깊은 성호문학상이 더욱 빛이 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학상의 설립 취지와 정신이 잘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심사평과 수상 소감은 <안산문학>에 게재되며, 시상식은 12월 4일(토) 오후3시 안산문협 사무실에서 <안산문학> 출판기념회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031-405-5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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