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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국민연금과 함께하는 청렴韓 세상

백경희 국민연금공단 안산지사 지사장

 

 

필자는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이라 함)에서 35년간 근무하고 있다. 오랜 기간 공공기관에 근무하면서 깨달은 점은 공직자로서 모든 일에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주인인 국민이 우리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다. 그중에서도 올바른 공직관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높은 신뢰는 바로 ‘청렴’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부터 배울 점이 있을 것이다. 조선시대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에서 공직자의 기본 덕목으로 율기육조(律己六條)를 설파하였다. 그중 가장 중요한 제1조와 제2조가 칙궁(飭躬)과 청심(淸心)이다. 즉, ‘몸가짐을 단정히’하고 ‘청렴’하라는 것이다. 요즘 강조되고 있는 ‘청렴’이 약 200년 전에도 공직자의 최우선 덕목으로 소개되어 있는 것이다.

 

공단은 ‘국민연금 임직원 행동강령’,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예규’, ‘청렴교육 의무화’ 등을 통해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처리와 투명한 조직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 6대 비위(금품·향응수수, 채용비리, 공금횡령·유용, 마약, 성비위, 음주운전)행위 시 엄중처벌과 불이익을 감수한다는 ‘청렴서약서’를 도입하여 공직기강 쇄신의지를 표명하고 ‘안심 변호사 신고제’, ‘국민연금 헬프라인시스템’을 통해 부패행위 신고자에 대한 권익 보호와 익명성을 강화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공단은 ‘6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고등급’,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 국민권익위원회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 ‘6년 연속 종합청렴도 우수등급’을 달성하였고 2022년 한국공공기관감사인대회에서 「공직기강·청렴윤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앞으로도 공단은 반부패 우수기관으로서 청렴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청렴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다. 또한, 올해는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장기 재정수지와 재정 건전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재정계산이 있는 중요한 해이기도 하다. 연금개혁은 주인인 국민의 생각과 눈높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 국민연금공단 안산지사는 최 접점에서 연금개혁과 관련하여 국민 관점에서 보다 쉽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약속하며 공정하고 청렴한 업무처리로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관이 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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