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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예술인총연합회 안산지부 김용권 회장

“9개 지부가 협업을 통해 안산만의 특색을 가진 예술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참좋은뉴스= 강희숙 기자] 안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9개 예술단체가 있다.

국악, 문인, 무용,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영화, 음악 등 9개 지부를 이끌고 있는 예술단체가 바로 안산예총이다. 지난 12년 동안 안산예총을 이끌고 안산지역문화발전을 위해 힘써 온 김용권 회장이 올해 말로 임기가 끝난다.

‘융섭의 예술’을 꿈꾸며 안산만의 특색을 살린 ‘안산예술’을 위해 달려온 지난 12년이 그에게는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겠지만, 화려한 왕관 뒤에 숨어있는 상처와 아쉬움 또한 김용권 회장의 몫이었다. 김용권 회장의 인터뷰를 통해 안산예술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별망성축제, 안산시 시민참여형 대표적 축제가 됐습니다”

 

안산시에서 하는 대표적인 축제가 3개 있다.

국제거리극축제, 김홍도축제, 그리고 별망성예술제다. 그 중 별망성예술제는 안산예총이 주관하는 행사로 9개 지부가 협업을 통해 축제를 만들어간다. 주최 측 추산, 올해 별망성예술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공식집계만 3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지역주민 참여형 축제를 만들기 위해 김용권 회장은 지역 상권들을 활용했다고 한다.

김 회장은 “몇천만 원 줄 수 있는 개런티가 없어 대형가수는 부르지 못했지만, 9개 지부에 소속되어 있는 지역 예술인들이 개막공연을 위해 공연을 준비하고,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안산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우리만의 축제를 만들어갔다.”며 ‘안산예술’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축제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안산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김 회장의 헌신적인 노력이 돋보인 별망성예술제에 대해 “별망성 축제는 소모성 축제가 아니라 창작자들이 노하우를 쌓아가는 축제”라고 일침을 놓았다.

 

 

“안산예술의 특색을 살리고 싶었습니다”

 

김용권 회장도 사진작가다.

본인도 예술인으로서 누구보다도 안산문화를 위해 남다른 애착을 갖는다고 말했다. 그는 “4차 산업에 근간이 되는 것이 바로 예술”이라며 “‘안산예술’이 남아 있으려면 안산 예술인들에게 지원을 계속해야 된다.” 고 강조했다.

“안산예술은 이것이다 라고 나와줘야 안산이 문화의 도시가 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안산예총이 가장 모범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현재도 타 시에서 예술활동에 대한 많은 조언을 구하고 있다. 안산 예술인으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혁신도시 안산을 위해 경기도 교육청에서 특별히 승인을 해준 에코행복학교를 5년간 지속하면서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도 받았고, 경기도예술제 유치, 가죽공예 아카데미 양성과정을 통해 1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또한 청소년 예술 등용문인 청소년뮤직페어 개최, 다양한 버스킹 축제 등 안산 예술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 그의 집념을 엿볼 수 있었다.

 

 

“안산을 대표하는 9개 예술단체, 협력해서 융복합 콜라보를 만들어야 합니다”

 

안산예총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9개 지부가 뜻이 맞아야 한다고 김용권 회장은 강조한다.

“안산예총이 지금도 우수한 편이지만 9개 지부도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또 “서로 양보하고 협력해서 융복합 콜라보를 통해 월등한 작품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특히 ‘안산예술’을 만들어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주의식을 높이며, 명확한 주제를 갖고, 안산시민이 참여해 경제유발효과를 높일 수 있는 우리만의 축제를 보여줄 수 있도록 9개 지부가 협력하고, 안산시도 과감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융섭의 예술’을 강조했다, 융섭이란 ‘녹여서 새로운 것을 만든다’라는 뜻으로 어떤 것이든 녹이려면 열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우리들이 힘을 합쳐야 하는 뜨거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행복을 주는 예술, 안산시를 위한 미래 먹거리가 되길 바랍니다”

 

김용권 회장은 “예술인으로 갖는 성취감은 사회에도 일정부분 공헌을 하는 의무도 있기 때문에 예술인들이 힘을 합쳐 행복을 주는 예술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안산시 미래 산업으로 예술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를 바란다며, 씨도 뿌리고 거름도 줘서 안산의 예술을 아름답고 튼튼하게 육성해달라는 당부도 했다.

김용권 회장은 끝으로 “안산예총은 외부에서 볼 때 적법한 규정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단체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이 안산예총을 믿어주고 예술에게 투자를 해주면 미래 안산의 좋은 먹거리가 될 수 있다.”라고 거듭 당부하며 이야기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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