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김현 국회의원, 과기부 서면의결로 KT최대주주 결정 규제 강화해야

현대차, “KT경영권 참여 의도 없다”-과기부, “면밀한 제도개선 나서야”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현 국회의원(안산시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은 지난 10월 8일 국정감사에서 과기정통부가 현대차의 KT 최대주주 변경에 대한 공익성 심사를 서면으로만 마무리한 점을 지적하며, “국가 기간통신사업자인 KT의 공공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부실한 절차였다”고 지적했다.

 

지난 3월20일, 국민연금공단의 KT 보유지분 1.02% 매각으로 현대차가 KT 최대주주가 되면서 현대차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과기정통부의 공익성 심사를 받았다.

 

이날 현대차 김승수 부사장은 “KT최대주주가 된 것은 국민연금의 지분 매각에 따른 비자발적인 결과이며, 경영권 참여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으나, 김 현 의원은 “현대차가 KT와의 지분 교환을 통해 모빌리티와 통신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 개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2년 9월, 7,5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KT와 상호 교환하며 7.79%의 KT지분을 획득하고, KT는 현대차 1%, 현대모비스 1.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김 의원은 “KT와 같은 국가 기간통신사업자는 최대주주 변경 시 경영 개입 가능성과 공공성 저해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야한다”며 “서면심사만으로 이를 마무리한 것은 국민의 이익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대응”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충분한 검토를 통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지만, 김 의원은 “서면 심사만으로 끝낸 것은 형시적 요건만 충족한 것에 불과하다”며 “향후 최대주주 변경 시 철저한 검토와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

더보기
‘416 기억저장소’ 세계기록유산 첫 관문 통과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세월호 참사 ‘416 기억저장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감회를 전했다. 강 의원은 “전명선 관장님을 비롯한 유가족들로부터 이 소식을 듣고 가슴이 뜨겁게 일렁였다”며 “416 기억저장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단순히 참사의 기록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무고하고 안타까운 어린 생명들을 잃은 그날의 눈물과 절규를 인류가 함께 기억하고 품겠다는 간절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등재 추진은 우리 사회가 다시는 같은 비극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희망의 선언이기도 하다”며 “아이들의 꿈과 목소리가 영원히 지워지지 않도록, 그리고 전 세계가 함께 기억하고 교훈을 나눌 수 있도록 반드시 완수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강 의원은 내년 예정된 최종 등재 심사에 대해서도 “좋은 소식이 이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경기도의회 역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416 기억저장소는 세월호 참사의 기록물과 기억을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공간으로, 유가족과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