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강희숙 기자] 안산시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진국, 이하 안봉협)는 지난 4월 1일부터 양일간 청송 산불피해현장을 찾아 집을 잃은 이재민들과 아픔을 함께 하며 지진 봉사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가졌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의 요청으로 현장에서 ‘사랑의 빨간 밥차’를 지원하며, 700인분의 음식조리, 설거지, 도시락 포장, 배식을 했다.
자원봉사로 참석한 자원봉사자 중에는 항암치료 중인 회원, 회사에 연차를 내고 온 회원, 전업주부로만 살다가 내 가족의 고통과 같다며 한걸음에 달려와 준 많은 사람들이 함께 봉사했다.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몸소 피부로 느꼈던 순간이라고 안봉협 신유경 사무국장은 전했다.
청송군에서 식당을 운영했던 산불 이재민은 “음식에 쓰일 식재료를 농사지어서 쓰는데 다 타버렸다. 피해는 어마어마하지만 이렇게 도와주러 먼 길 오신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청송군은 의성에서 시작된 발화된 산불로 인해 산림 피해 면적이 9,320ha, 주택 피해만 625동 전소, 농가 951호 등이 피해를 입었으며 산불 피해가 심각한 지역이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산림의 대부분이 까만 재만 남은 곳이 많아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안봉협 김진국 회장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 지금도 도움을 많이 필요로 하니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며 봉사활동을 적극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