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안산·오산·평택·화성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연합 부모교육 ‘토닥토닥 괜찮은 부모되기’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부모교육은 사춘기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 형성과 소통을 돕기 위해 마련된 온라인 릴레이 강의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1주차는 김현옥 교수(푸른숲심리상담센터 대표)가 ‘사춘기 우리 아이 도대체 왜 이럴까’, ‘사춘기 우리 아이 불통을 소통으로’를 주제로 사춘기 자녀의 발달적 특성과 부모의 소통 전략을 안내해주었다. 2주차는 이시훈 강사(와이미 대표)가 ‘사춘기 성 발달 과정과 양육자로서의 역할’, ‘디지털 성 정보 어떻게 받아들이고 교육할 것인가’를 주제로 사춘기 성교육과 디지털 환경 속 부모 역할에 대해 깊은 통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요즘 아이와의 소통에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아이의 변화된 행동 이면에 있는 감정과 발달적 특성을 이해하게 돼 큰 도움이 되었다”며 “특히 강사님이 제시해주신 소통의 구체적인 방법들이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성에 대해 자녀와 자연스럽게 대화하기 어려웠는데, 강사님이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주셔서 부담이 많이 줄었다”며 “성을 단순한 지식이 아닌 관계와 존중, 자기 존중감의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성을 크게 느꼈다”고 말했다.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은경 센터장은 “이번 부모교육을 통해 많은 학부모님들이 자녀를 더 깊이 이해하고, 스스로도 ‘하루하루 성장 중인 부모’임을 인정하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 모두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www.aycc.org) 또는 대표전화(☎031-414-131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