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뉴스= 기자] 고양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예방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캠페인의 질적·양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1월 17일 오후 3시에 고양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에서 ‘2025 학교폭력제로 캠페인 성과 나눔 협의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고양 관내 초, 중, 고, 특수 및 각종학교의 학교폭력예방 업무 담당교사와 고양 학교폭력예방 지원단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2025년 3월부터 10월까지 학교 교육과정에 의거 진행된'학교폭력 ZERO 캠페인'의 운영 결과를 평가하고, 특히 학생 주도 학교폭력예방 활동 기획 방안 및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는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 운영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캠페인에는 고양 관내 초등학교 33교, 중학교 39교, 고등학교 11교 등 총 83개교가 참여했으며, 이 중 29개교는 고양교육지원청과 고양·일산동부·일산서부 등 관할 경찰서와의 합동 캠페인을 진행하며 협력적 예방 활동의 모델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먼저 캠페인 참여학교의 운영 평가 결과를 살펴보고 활동 영상물을 시청하면서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갖었다. 이어서 고창중학교 유정희 교사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기획한 ‘학생 주도 캠페인 실천 사례'를 발표하여 현장의 노하우를 나누었다. 이후에는 참석한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적용했던 수업 사례 나눔 시간을 가졌고, 특히 내년도 캠페인의 참여 학교 확대와 학생 자치 활동 연계 방안 등 학교폭력 ZERO 캠페인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한 심층적인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에 참석한 업무 담당 교사(도래울고등학교 김주희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캠페인 사례를 공유받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며, "오늘 나눈 생생한 현장 경험과 아이디어들이 우리 학교 학생들의 자발적인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이끌어내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고양교육지원청 이현숙 교육장은 "이번 성과 나눔 협의회는 2025년 캠페인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학생들의 참여도와 자발성을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더 많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활동의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평화로운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그간 고양교육지원청이 기획하고 지원해온,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학생·학부모 교육, 학교 내 화해중재단 운영 등 갈등관리 문화 구축, 관리자와 담당교사 역량 강화 연수 등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시스템 조성과 단위학교의 꾸준한 노력으로 고양 관내의 학교폭력 감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폭력 다수 발생교에 대한 현장 방문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고양교육지원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