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이광석 전문기자] 클래식 연주단체 고유앙상블이 오는 6월 12일, 다섯 번째 시리즈 공연으로 장애아티스트 초청 연주회, ‘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장애 예술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진정한 예술의 가치를 나누고, 음악이 주는 감동을 모두가 함께 향유 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음악 전공 장애 연주자들이 전문 연주자들과 협연 형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협주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악기와 해석이 어우러진 깊이 있는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단순한 발표회 형식을 넘어, 장애 아티스트들이 하나의 '예술가'로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기획된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고유앙상블의 조유태 대표는 “저희도 졸업 무렵 코로나로 설 무대가 사라지면서 스스로 무대를 만들자고 시작했습니다. 실력은 있지만 무대가 없는 음악가들의 무대입니다.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연주회가 연주자들에게는 자긍심을, 관객들에게는 따뜻한 울림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본 공연의 티켓 수익 일부는 장애복
[참좋은뉴스= 이광석 전문기자] 지난 23일 한양대학교 ERICA(총장 이기정) 예체능대학 스포츠과학부(학부장 남상백)는 꿈꾸는느림보 사회적협동조합(이하 꿈꾸는느림보, 이사장 류경미)과 스포츠과학부 대학생들의 재능(교육)기부 활동 및 스포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 이번 체결은 (재)데상트스포츠재단에서 진행된 2024 YOUNG MOVERS 사업에 한양대 스포츠 과학부가 선정되면서 체결로 이어졌다. 2024 YOUNG MOVERS사업은 (재)데상트스포츠재단이 후원하고 한양대 ERICA 체육대학의 자원(인적·물적)을 활용하여 스포츠 교육 봉사를 진행하는 사업으로 안산지역 내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육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꿈꾸는느림보는 안산지역에서 발달장애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모여 만든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장애친화적인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법인이다. 한양대 ERICA 스포츠과학부와 꿈꾸는느림보는 이번 협약을 통하해 ▲스포츠 나눔 문화 확산 ▲발달장애아동의 체육수업을 통한 사회성 향상, ▲대학과 지역 간의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체육교육 인력 양성 ▲전문성 향상 등을
[참좋은뉴스= 이광석 전문기자] 지난 12월 3일 선진학교 체육관에서 꿈꾸는느림보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류경미)이 주최한 얼렁뚱땅 체육대회가 열렸다. 꿈꾸는느림보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꿈꾸는 부모들이 모이는 단체로 교육사업, 장애인 지원 사업, 장애인 인식 개선 등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 관계자, 발달 장애인등 2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나누었다. 그동안 틈틈이 배운 난타, 댄스, 합창 공연으로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행복을 나누었고, 다양한 체육 행사를 통해 웃음소리가 끓이지 않았다. 류경미 이사장은 발달 장애들에게 합창을 지도하고 있는 이샘 지휘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고, 김철진 경기도 의원이 행사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류경미 이사장은 “저희의 모토는 느리다는 것은 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천천히 배우는 것입니다. 오늘 이 행사는 느리지만 천천히 꿈을 향해 가는 것을 증명한 시간입니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툴지만 할 수 있는 것을 보여 준 댄스, 합창, 난타의 공연이었고, 달리고, 구르며 넘어지기도 했지만 웃으며 일어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