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위조단 색출 위한 특별수사팀 신설 촉구 기자회견 개최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한 문중에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족보에서 조차도 위조단들이 활개를 치는 기사를 종종 목도한다. 이러한 사례를 또다시 확인할 수 있는 기자회견이 개최돼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지난 4월 1일 안산시 소재 ‘한맥 뿌리 문화연구원’(원장 최영길)에서 경주김씨 현석공파 극수종중 김영준 선생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족보 위조단 색출을 위한 특별 수사팀 신설을 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이 열린 것이다. 이번 기자회견이 개최되기까지 ‘한맥 뿌리 문화연구원’ 최영길 원장의 경주김씨 현석공파 극수종중 족보 연구가 크게 기여했다. 족보의 특수성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다. 이는 김영준 선생의 여러 차례 고소고발사건에서도 잘 드러난다. 경찰이나 검찰 등 수사기관 관계자들이 족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보니 사건을 접해도 쉽게 사건 방향을 잡지 못 했다. 최 원장은 해주최씨대종회에서 족보 관련 실무와 편찬에 참여하는 한편 여암문집, 한글 창제 반대 상소의 진실 등 다수를 저술했다. 그리고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뿌리’에서 외부 전문가 자문단으로 참여했다. 최영길 원장은 “매우 희귀한 사례”라며 “오래된 족보와 최근에 편찬된 족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