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안산시는 지난 7월 14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개발계획 수립’ 추진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경기자유구역청·한양대·경기테크노파크 등 6개 기관 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역량 모으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보고회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김태희 의원 및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한양대 에리카, 경기테크노파크, 안산도시공사, 경기주택공사 등 관련기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상황 공유 및 핵심전략산업 선정, 개발계획 등을 논의했다. 안산사이언스밸리는 한양대 에리카, 경기테크노파크 중심으로 200여 개의 중소벤처기업과 연구소 등에 총 4,600여 명의 연구원이 상주하고 있는 산업혁신의 요람으로, 그 잠재력을 인정받아 한양대캠퍼스혁신파크,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많은 국책사업을 유치한 바 있다. 시는 내년 3월 경기도와 함께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신청서를 산업통산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선정심사를 거쳐 내년 10월에 최종 추가 지정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안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다문화 현장 전문가에게 듣는다-1화> 공감과 감동 형진성 LEO센터 센터장 28년 전인가? 1995년 4월에 필자는 29살 어린(?) 나이였고, 결혼하자마자 28살 어린(?) 아내와 함께 고국을 떠나 낯선 땅 러시아로... 그것도 제일 추운 지역인 “사하공화국”이란 곳의 수도인 ‘야쿠츠크“로 떠났다. 영하 60도의 겨울이 4개월 지속되고, 방 안과 밖의 온도차가 100도를 넘나드는 곳에서 살면서 딸을 낳았다. 그 아이가 태어난 산부인과를 나오던 날의 오전 기온이 영하 55도였다. 그래서일까? 지금 우리 딸은 내가 좀 춥다고 느껴야 잠을 더 잘 잔다. 그렇게 살다가 일하다가 2015년 2월 구정 전날 난 러시아의 삶을 정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한국에 들어와 다른 공부를 하고 학위를 취득하여 다시 러시아로 들어갈 생각에 한 5년 정도만 한국에 있자 생각했다. 본부에서 잠시 일을 하다가 안산에 구소련지역 출신민들이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고, 마침 본부에서는 나에게 안산다문화센터장을 맡으라고 임명을 했다. 매일 서울과 안산을 오가며 다른 센터들을 방문하여 사역들을 여쭙고, 또 우연히 만나게 되는 구소련지역민들을 통해 이곳 한국에 들어온 그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