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서울공예박물관, '2025년 한국 근대 청자 조사연구 컨퍼런스' 개최

  • 등록 2025.12.04 10:31:34
  • 조회수 1

문헌·시각·유물 자료 교차 분석으로 근대 도자문화의 실체와 흐름 체계적 정립

 

[참좋은뉴스= 기자] 서울공예박물관은 2025년 12월 11일 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 강당에서 '2025년 한국 근대 청자 조사연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박물관이 추진해 온 근대기 청자 조사·연구의 성과를 관련 학계 및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연구 발표회로 진행된다.

 

박물관은 이번 연구 성과를 공예 전공자와 연구자, 그리고 관심 있는 시민까지 폭넓게 공유할 수 있도록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이를 통해 박물관 조사연구의 공공적 활용을 강화하고, 근대 공예 연구 기반을 확대하고자 한다.

 

근대청자는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한국에서 제작된 청자로, 고려청자를 본떠 재현하거나 당시 사회·문화·소비 환경을 반영하여 새롭게 제작된 청자를 포괄한다. 이 시기 청자는 근대적 환경 속에서 다양한 시도로 구현되며 제작·유통·소비 구조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공예자료이다. 근대 도자문화의 흐름과 당시 사회·문화적 맥락을 가장 밀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2025년 한 해 동안 근대 청자 자료를 중심으로 제작 배경·형식 변화·유통 경로·사회문화적 맥락을 조사하고, 관련 문헌자료, 시각자료, 유물자료를 체계적으로 모아 집성했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청자 제작소와 관련 인물에 대한 자료도 새롭게 발굴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러한 연구 과정을 통해 축적된 자료와 분석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향후 근대 공예 연구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공예박물관과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근대 청자의 제작 양상과 사회·문화적 의미를 문헌자료, 시각자료, 유물자료를 통해 여러 시각에서 조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근대기 청자의 제작소 운영 방식, 제작자 구성, 제작품의 양상, 상점·전람회 등 근대 청자 전반에 대한 조사결과를 공개한다. 특히 문헌자료·시각자료·소장 유물 분석을 통해 구축한 근대 청자 데이터베이스와 핵심 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그동안 단편적으로 알려졌던 근대 도자문화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지민 학예연구사의 ‘서울공예박물관 조사연구 사업의 필요성과 의의’를 시작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장남원 교수의 ‘조선 후기~근대 초 고려청자에 대한 기억과 인식’, 이화여자대학교 구혜인 연구교수의 ‘근대기 청자 제작소의 종류와 성격’, 이화여자대학교 김세린 연구교수의 ‘조선미술전람회 공예부 청자 작품의 경향과 작가 유형’, 이화여자대학교 김미라 연구교수의 ‘박람회와 청자’, 이화여자대학교 한혜선 연구교수의 ‘상점과 청자’, 국가유산청 김태은 문화유산감정위원의 ‘서울공예박물관 소장 근대기 청자의 현황과 특징’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참가 신청은 12월 3일부터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80명까지 신청받으며, 당일 현장 등록도 함께 진행된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근대 청자의 실체를 다각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추진한 조사연구 성과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라며, “향후 근대 공예 분야의 조사연구를 지속하여, 근대 공예 자료의 체계적 정리와 학술적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시·교육·출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에게 연구 성과를 환류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 2021년 정기 총회 및 표창장 수여
경기도 안산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영철)는 지난 2월 23일 오후 2시 고잔동 671-2 소재 사무실에서 코로나 19로 인하여 미리 방역을 마치고 수칙을 준수하여 임원들만 모인 자리에서 언택트(Untact) 줌 방식으로 2021년 정기 총회 및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총회는 김효정 주임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영철 회장이 2021년 신임 임원들 소개와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코로나 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업에 종사하시면서 우리 안산 소상공인연합회를 지지해주시는 회원사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안산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한 예를 들어 홈페이지를 통한 회원사 대표님들에게 서로 돕는 안산소상공인이 되자는 취지로 작년부터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또한 불공정한 피해를 신속하게 전달하여 소상공인의 경영에 장애가 되는 법과 제도를 고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재난으로 빠르지는 않지만 모든 분들의 노력으로 아주 천천히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안 산소상공인들께서는 서로 돕고 협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