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안양시청소년재단, 2025년 안양시 청소년 종합 실태조사 결과 발표

  • 등록 2025.12.05 09:11:47
  • 조회수 0

청소년 행복감 6.8점, 미래역량 1순위는 디지털…청소년 신호 정책 적극 반영할 것

 

[참좋은뉴스= 기자] 안양시청소년재단은 5일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재학 중인 청소년 2,782명과 학교 밖 청소년 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안양시 청소년 종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안양시 청소년의 삶·여가·참여·건강·안전·재단 인지도 전반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청소년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6월 9일부터 10월 6일까지 실시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80%p)

 

◇ 안양시 청소년 행복감 평균 6.8점…학년 오를수록 행복감·관계 만족도 ‘떨어져’

 

조사에 따르면 안양시 청소년의 현재 행복감은 10점 만점 기준 평균 6.8점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7.5점)이 가장 높고, 중학생(6.6점), 고등학생(6.4점) 순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주변 관계 만족도는 10점 만점 기준 평균 7.8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생의 만족 응답 비율은 56.8%로 초등학생(82.8%) 대비 크게 낮았다. 청소년의 지역사회 소속감(평균 7.34점)과 지역환경 만족도(평균 7.21점) 역시 학년 상승에 따라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청소년 4명 중 1명(26.8%) “평일 여가시간 없다”…여가 부족 체감 뚜렷

 

청소년의 26.8%는 평일에 식사·수면을 제외한 자유시간이 ‘없다’고 응답해 여가시간 부족을 크게 체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여가활동은 동영상 시청(61.1%), 온라인·모바일 게임(33.4%), 친구와의 대화(31.9%) 순으로 응답했다.

 

여가공간 충분성은 평균 6.83점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고등학생과 만안구 청소년에서 공간 부족 체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 정신건강 상태 평균 7.35점…35.9%는 고민 “혼자 해결”

 

청소년의 정신건강 점수는 평균 7.35점으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정신건강이 좋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이 증가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학업·진로 스트레스, 미래 불안, 우울·무기력, 가족·친구 관계 어려움 등이 꼽혔다.

 

또한 고민이 있을 때 35.9%는 ‘혼자 해결한다’고 응답해, 정서적 어려움을 스스로 감당하는 청소년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 미래역량 1순위는 ‘디지털 활용 능력’…참여 희망 활동도 ‘디지털 교육’

 

청소년이 미래사회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역량은 디지털 활용 능력(30%)이었으며, 협동·소통 능력(25.5%)이 뒤를 이었다. 참여를 희망하는 미래역량 활동 역시 디지털 교육 및 활동(29.3%)이 가장 높았다. 특히 남학생은 ‘생성형 AI 활용’, 여학생은 ‘포토샵 등 창작 활동’을 선호하는 등 디지털 교육 수요가 확인됐다.

 

◇ ‘의견 존중’ 인식은 보통 수준…중·고등으로 갈수록 낮아져

 

학교에서 학생 의견을 존중한다는 점수는 6.84점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의 77.5%가 긍정적으로 응답한 한편, 중학생은 53.1%, 고등학생은 51.0%로 감소해 청소년 참여권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다.

 

◇ 재단에 가장 기대하는 역할은 ‘안전한 쉼 공간 제공’

 

청소년이 안양시청소년재단에 기대하는 역할로는 편안하게 쉬고 놀 수 있는 안전한 공간 제공(70.5%)이 가장 높았고, 문화·예술·체육 등 취미·재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64.5%)이 뒤를 이었다.

 

새로 조성되길 원하는 공간 역시 자유공간(63.9%)이 1순위로 나타났으며, 게임·오락 공간(40.1%), 연습실·스튜디오(34.7%)에 대한 수요도 확인됐다.

 

◇ 청소년 ‘신호’를 반영한 종합 정책 강화 추진

 

안양시청소년재단은 이번 조사에서 ▲학년 상승에 따른 행복감 · 관계 만족도 저하 ▲정신건강 부담 ▲여가시간·공간 부족 ▲디지털 미래역량 수요 ▲재단 인지도 및 역할 기대 등 주요 신호를 확인했다.

 

재단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자유공간 확대 ▲정서지원 및 상담 체계 고도화 ▲디지털·창의활동 중심 미래역량 프로그램 확충 ▲참여 기반 강화 ▲학교·지역사회 연계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중점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안병일 대표이사는 “이번 실태조사는 청소년의 일상과 감정을 수치로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강조하면서 “청소년이 안양에서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사 결과를 정책과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기도 안양시]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 2021년 정기 총회 및 표창장 수여
경기도 안산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영철)는 지난 2월 23일 오후 2시 고잔동 671-2 소재 사무실에서 코로나 19로 인하여 미리 방역을 마치고 수칙을 준수하여 임원들만 모인 자리에서 언택트(Untact) 줌 방식으로 2021년 정기 총회 및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총회는 김효정 주임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영철 회장이 2021년 신임 임원들 소개와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코로나 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업에 종사하시면서 우리 안산 소상공인연합회를 지지해주시는 회원사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안산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한 예를 들어 홈페이지를 통한 회원사 대표님들에게 서로 돕는 안산소상공인이 되자는 취지로 작년부터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또한 불공정한 피해를 신속하게 전달하여 소상공인의 경영에 장애가 되는 법과 제도를 고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재난으로 빠르지는 않지만 모든 분들의 노력으로 아주 천천히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안 산소상공인들께서는 서로 돕고 협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