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대학로 대표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가 함안을 찾아온다

  • 등록 2025.12.15 12:32:18
  • 조회수 0

대학로 17년 장기공연, 450만 관객 돌파!

 

[참좋은뉴스= 기자] 대학로 대표 상시 공연 작품이자 17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가 오는 20일 오후 3시와 7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함안 관객들을 만난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 지역 주민에게 공연,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문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대형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해 온 이훈진(바보레옹 역) 배우를 비롯해 류종현(안락사 역), 신시온(마돈나 역) 배우가 함께한다.

 

제작팀은 “이훈진 배우의 새로운 캐릭터 해석과 강한 몰입도가 돋보이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그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와 섬세한 표현이 관객의 몰입감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죽여주는 이야기’의 가장 큰 매력은 관객 참여형 공연이라는 점이다. 관객이 함께 극을 만들어 나가는 독창적인 방식은 작품의 재미를 극대화하며 재관람을 부르는 강력한 팬층 형성에도 기여해 왔다. 참여가 부담스러운 관객을 위해 이번 함안 공연에서는 ‘배려석’도 운영된다.

 

연극은 자살 사이트를 통해 만난 이들의 유쾌하면서도 아이러니한 대화로 시작된다. 비 오는 날 찾아온 정체불명의 여자 마돈나,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안락사, 그리고 호출된 바보레옹. 세 사람이 은밀한 실험실에서 만나 펼치는 기묘한 사건을 통해, 작품은 단순히 죽음을 희화화하는 것이 아닌 삶의 가치와 살아야 할 이유를 되묻는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인구소멸대응기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민에게 더욱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2만 원이며, 문화사랑 유료 회원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람 등급은 8세 이상이며, 자세한 내용은 함안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055-580-3627로 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함안군]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