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강릉시, 걷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체류형 도보 관광 확대

  • 등록 2025.12.16 08:10:24
  • 조회수 0

동해선 연계상품·쉼쿵 팸투어·명품길 걷기 등 다양한 콘텐츠 선보여

 

[참좋은뉴스= 기자] 강릉시는 ‘걷는 관광객 200만 유치’를 목표로 추진해 온 ‘걷는 길 활성화 사업’을 통하여 지난 3년간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도보 관광 콘텐츠를 확장해 왔다.

 

강릉의 산·바다·도심을 잇는 걷는 길은 시민에게는 일상 속 걷기 문화를, 관광객에게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과 여유를 찾는 새로운 여행방식을 제공하며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강릉시 바우길을 걷는 대표 프로그램인 ‘주말걷기’는 매주 정례적으로 운영되며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 2024년 1월에는 700회를 달성했는데, 누적 거리로는 약 9,800㎞에 달한다. 이는 강릉에서 스페인까지 걸어갈 수 있는 정도의 거리이다.

 

주말걷기는 오는 2026년 1월 중순에 800회를 눈앞에 두고 있을 만큼 강릉의 걷기 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25년 1월에는 동해선 개통에 맞춘 체류형 도보 관광상품 ‘동해선 기차로 만나는 길’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기차 여행과 해파랑길 걷기, 관광지 투어를 연계한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올해 총 4회 진행됐으며 매 회차 모집이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장기체류형 프로그램인 ‘울트라바우길 100㎞ 답사대’는 지난 9월 5박 6일 동안 진행됐고, 올해 처음 추진한 ‘쉼쿵 팸투어’는 2박 3일 동안 강릉의 산·바다·마을을 잇는 코스를 걸으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프로그램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도보 관광의 국제적 확장에서도 성과를 만들었다.

 

올해 6월 처음으로 개최된 ‘2025 글로벌 강릉 트레일 페스타’에는 아시아트레일(ATN) 회원국 4개국의 관계자 55명을 포함해 총 1,377명이 참가하여, 강릉의 걷는 길과 도보 관광 콘텐츠가 국제적으로 소개되며 걷기 좋은 도시 강릉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한편, 강릉시는 걷는 길의 고급화를 위해 경관과 문화자원이 뛰어난 코스를 발굴해 지난 2023년 2개, 2024년 3개 등 총 5개 노선을 ‘명품길’로 지정했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명품길 걷기 프로그램도 운영을 시작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근 열풍인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세족장, 흙먼지털이기 등을 추가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맨발걷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강릉의 걷는 길은 도시의 매력을 가장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관광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걷기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강릉시]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