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순천시, 마을교육과정 ‘따순마을학교’ 수료식 개최

  • 등록 2025.12.16 12:30:47
  • 조회수 0

수료생 33명, 마을 변화를 이끌 새로운 씨앗으로 성장

 

[참좋은뉴스= 기자] 순천시는 지난 12일 저전나눔터에서 ‘2025 따순마을학교 수료식’을 개최하고, 마을활동가 17명과 마을공동체 16개 팀의 수료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순천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주관으로 운영된 따순마을학교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마을공동체 성과공유회인 ‘따순마을 큰잔치’와 함께 진행됐다.

 

따순마을학교는 마을을 배우고 마을에서 실천하는 시민 양성을 목표로 올해 처음 마을활동가 과정과 마을공동체 과정을 연계해 운영됐으며, 교육과정은 이론・조직・실무・대외협력・비전 수립 등 역량지표를 중심으로 11월 27일부터 12월 12일까지 2주간, 총 16회차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이날 수료식은 마을공동체 성과공유회 참여와 따순마을 운영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과정별 수료증 수여, 수료 소감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증은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성실히 이수하고 과제를 제출한 시민과 공동체에 수여됐다.

 

마을활동가 과정 수료자는 총 17명으로, 마을의제 발굴, 마을자원 조사, 공모사업 기획, 주민자치 이해 등 이론과 실습을 함께 익히며 향후 마을 현장에서 활동하기 위한 기초 역량을 쌓았다.

 

마을공동체 과정에는 26개 공동체가 참여해 이 중 16개 공동체가 수료했으며, 2026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참여를 위한 사업계획 수립과 공동체 간 네트워크 형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과정은 주민자치회 사무국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강의 중심 교육을 넘어, 각 마을과 공동체가 스스로 마을 비전과 실행계획을 작성하고 사례를 공유하는 참여형 학습 방식으로 운영돼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학교’라는 따순마을학교의 취지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오늘의 수료는 배움의 끝이 아니라 마을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는 따뜻한 출발점”이라며 “수료생들이 각자의 마을로 돌아가 주민들과 함께 작은 변화를 만들어 가며 순천형 마을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따순마을학교 수료자를 대상으로 2026년 마을활동가 선발과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지속적인 교육・컨설팅과 현장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시민이 주인인 마을자치 순천’ 실현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순천시]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