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대구문화예술회관, 예술의 현장을 기록하는 새로운 시선… ‘다큐 온-디 아트’ 개막

  • 등록 2025.12.16 16:30:04
  • 조회수 0

지역 작가들의 창작 과정을 영상을 통해 만나다

 

[참좋은뉴스= 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역 작가들의 예술 창작 과정을 체계적으로 아카이브하고, 장기적인 자료 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영상 기반 전시인 ‘다큐 온-디 아트’를 12월 17일부터 2026년 1월 2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스페이스 하이브 1-5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다큐 온 디-아트’는 2025년 미술관 스페이스 하이브에서 전시한 ‘2025 리딩아티스트’(6.17 ~ 7.19) 작가 김희선, 이정, 심윤, 정지현과 ‘2025 올해의 청년작가’(7.31.~ 9.6) 강민영, 김상덕, 신재민, 이재호, 변카카 작가의 작품과 사유를 심층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창작 과정 전반을 직접 기록한 영상 자료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작업실 현장과 창작의 실제적인 순간을 면밀히 기록한 인터뷰 영상, 작업 과정 아카이브, 세미나 발표 현장 등 예술가의 사유가 형성되고 작품으로 전개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작가의 경험과 생각이 작품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시각화함으로써, 예술 창작의 본질적 가치와 창작 과정의 현장성을 관람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은 이번 아카이브 전시가 단순한 자료의 형태가 아니라 기록의 생산과 축적 자체가 지역 예술 생태계의 중요한 기반이자 향후 연구·교육 분야에서 활용가능한 공적 자산임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전시 영상 자료를 전시 기간 중에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유튜브’에 업로드해 관람객이 영상과 자료를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한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과 예술적 성취를 공적 기록으로 확립하는 출발점”이라며, “창작자의 기록을 통해 지역 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 동시대 예술의 흐름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은 앞으로도 예술 창작의 모든 순간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아카이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문화예술의 가치와 역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대구시]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