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광양시, 이차전지 스타트업 스케일업 실증 현장 방문

  • 등록 2025.12.16 16:32:06
  • 조회수 0

협약 기업 양산 준비 상황 점검…이차전지 스타트업 실증 공간 수요 증가 확인

 

[참좋은뉴스= 기자] 광양시는 지난 15일 스타트업 스케일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기업 4개 사를 방문해 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확장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광양만권은 이차전지·철강·첨단소재 분야의 앵커기업이 집적된 산업 구조를 갖추고 있어,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협업을 통한 기술 검증과 양산 전환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기술력은 있으나 양산 단계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스케일업 실증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9월에 열린 ‘스타트업 스케일업 실증 지원사업 킥오프’ 행사에서 ▲㈜에이비알 ▲㈜네이트로닉스 ▲그린미네랄㈜ ▲㈜에버인더스 등 4개 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향후 양산 단계로 전환될 경우 광양에 공장을 설립하고,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 기업 활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광양시는 행정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협약 이후 실증 사업이 실제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시 관계자들은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와 익신산단 일원의 이차전지 스타트업 스케일업 실증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시는 각 기업이 ▲배터리 재제조 ▲양극재 직접 재생 ▲폐배터리에서 핵심 광물인 리튬을 친환경 방식으로 회수하는 기술 ▲차세대 나트륨 이온전지 소재 개발 등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파일럿 설비를 운영하며 양산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이번 스케일업 실증 사업을 통해 향후 총 870억 원 규모의 투자와 105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확장 계획을 공유받았다.

 

아울러 지식산업센터 개소 이후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와의 협업을 희망하는 이차전지 관련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양산(스케일업) 실증 공간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광양을 거점으로 한 공장 설립과 지역 정착 가능성 역시 점차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시는 현장 방문을 통해 추진 성과와 성장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전남테크노파크, 포스코홀딩스 등 유관 기관·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스타트업의 기술 실증부터 성장,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스케일업 실증 지원사업은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니라, 스타트업이 양산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현실적인 징검다리”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부터는 보다 체계적인 스케일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실증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파일럿 설비 설계부터 구축·최적화, 기술 실증, 투자유치까지 스케일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가칭 ‘스케일업실증센터’ 유치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내년도 스케일업실증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국비 5억 원을 확보했으며, 센터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가 조성되면 스타트업의 조기 양산 전환을 지원하고 관내 공장 설립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전략적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광양시]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