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뉴스=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12월 16일 한림대학교 대학본부 교무회의실에서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글로컬대학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강원대학교·강릉원주대학교 및 한림대학교의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성과와 계획을 점검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영선 강원특별자치도 인재육성과장 주재로 열렸으며, 2023년 교육부 글로컬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강원대·강릉원주대·한림대 관계자를 비롯해 강원라이즈(RISE)센터, 춘천·원주·강릉·삼척 등 대학 소재 시군 관계자,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파마리서치 등 사업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원대·강릉원주대는 간담회에서 ‘강원 1도 1국립대를 통한 글로컬 대학도시 구현: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라는 사업 비전 아래, 양 대학 통합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 중이며 2026년 3월 ‘통합 강원대학교’ 출범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산업 고도화와 특화를 위해 9개 캠퍼스별 특화혁신센터를 운영하며, 교양·전공 원격수업 콘텐츠 29종 개발, 2024년 대학정보공시 창업지표 10개 항목 국가거점대학 1위 달성, 외국인 유학생 1,979명 유치(2025년 4월 기준) 및 지역 상생형 숙소 운영, 지역 거주 외국인 311명 대상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교육부 글로컬대학 사업 연차평가에서 2023년 글로컬대학30 지정대학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26년 통합 강원대학교 출범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 3,000명 유치, 학생·교원 신규 창업 47건 발굴, 현장체험 오픈스페이스 및 실습랩 3실 구축, 지역민 체험형 프로그램 참여자 1,000명 달성 등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림대는 ‘인공지능(AI) 교육 기반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열린 대학’을 비전으로, 3대 융합클러스터 중심의 대학 조직 재구조화와 인공지능(AI) 교육 솔루션 도입, 대학·지역·기업이 함께하는 창조·혁신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기존 학과 중심 조직에서 탈피해 의료·바이오 융합클러스터, 인공지능(AI) 융합클러스터, 인문사회융합클러스터 등 3대 융합클러스터 체계를 구축하고, 전임교원의 65% 이상을 융합클러스터 소속으로 전환했다.
또한 누리호 차세대 중형위성에 ‘바이오 캐비닛’을 탑재해 우주 생명공학 연구 시대를 연 미세생리시스템연구소 등 10여 개 연구조직을 융합클러스터 산하에 배치했다.
이와 함께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자유전공학부 신설, 인공지능(AI) 조교·튜터 등 자체 인공지능(AI) 교육 플랫폼 기반 교과목 380여 개 운영, 대학이 없는 시군에 마이크로캠퍼스 9개소 구축, 지역 문제 해결 프로젝트 추진, 창업 브랜드 ‘Station C’를 통한 36개 기업 전주기 지원 및 5개 타지역 기업 본사 이전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향후에는 3대 융합클러스터 중심의 교육·연구·지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한림대 주도의 인공지능(AI) 기반 교육기술을 국내외 대학으로 확산하는 한편, Station C를 중심으로 예비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 창업 발굴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글로컬대학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역·대학·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매년 글로컬대학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각 대학의 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점검하며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한영선 강원특별자치도 인재육성과장은 “글로컬대학 사업은 지·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도의 핵심 전략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군과 유관기관,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컬대학이 지역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