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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CN 회원 가입 기념, ‘순천만 콘텐츠 공모전’ 성료

  • 등록 2025.12.17 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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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작, 영상으로 담아낸 흑두루미와 새로운 시작의 이야기

 

[참좋은뉴스= 기자] 순천시는 국내 기초지자체 최초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회원 가입을 기념해 추진한 ‘순천만 콘텐츠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총 4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나만의 순천만’, ‘순천만에서 만난 나’를 주제로 지난 11월 한 달간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40건의 작품이 접수돼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와 감동을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낸 창의적 콘텐츠들이 다수 출품됐다.

 

사진+스토리·웹툰·애니메이션·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이 접수되며 순천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영상 형식의 작품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은 참여자가 직접 그린 그림을 활용해 흑두루미의 여정과 자신의 삶의 여정을 겹쳐 표현한 작품으로, 작품 제목은 '나는 순천만에서 시작한다'로 순천만이 지닌 생태적 의미와 흑두루미를 위한 보전의 여정을 개인의 서사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작품은 순천만을 단순한 관람 공간이 아닌, 힐링과 쉼을 누리는 공간이자 다시 발을 내디뎌 힘껏 날아오를 수 있는 ‘새로운 시작의 장소’로 표현하며 흑두루미를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조명했다.

 

특히 생명의 순환과 공존이라는 순천만의 핵심 가치를 수작업 그림과 영상 언어로 담아낸 점이 심사위원단의 공감을 얻었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 입선 30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들이 선정됐으며, 수상작들은 향후 순천만의 생태 가치와 스토리를 알리는 홍보·전시·콘텐츠 자료로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IUCN 회원 도시로서 순천이 추구하는 생태 보전의 가치를 시민과 국민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순천만을 매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생태문화 확산과 국제적 공감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모아 ‘순천만 스토리북’등 기록물로 제작하고, 세계자연유산 순천만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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