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보성군 개청 이래 역대 최대 … 2026년도 본예산 7,290억 원 확정

  • 등록 2025.12.17 12:10:59
  • 조회수 0

전 군민 30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등 민생 회복·미래 성장 동시 강화

 

[참좋은뉴스= 기자] 보성군이 군 재정 역사상 처음으로 본예산 7천억 원 시대를 열었다.

 

보성군은 지난 16일 열린 제318회 보성군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본예산 7,290억 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규모는 2025년도 본예산 6,666억 원보다 623억 원(9.35%) 증가한 규모로, 보성군 본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 원을 넘어선 사례다.

 

보성군은 관행적·중복 사업을 과감히 정비하고, 민생 직결 예산과 성장 투자 예산을 동시에 확대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재정 누수를 최소화했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 확보 규모를 전년 대비 3.3% 늘린 2,919억 원으로 확대하며 주요 현안 사업의 안정적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전년 대비 11.13% 증가한 6,350억 원, 특별회계는 1.27% 감소한 940억 원으로 편성됐다.

 

2026년도 세입은 지방세 267억 원, 세외수입 202억 원, 지방교부세 2,750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72억 원 등을 반영했다.

 

2026년도 본예산은 △군민 생활 안정 및 돌봄 체계 강화, △농림·축산·해양수산 경쟁력 제고, △문화·관광 기반 확대, △생활 안전 및 지역경제 활력 회복, △균형 있는 지역개발 등 5대 핵심 분야에 재정 역량을 집중해 편성됐다.

 

먼저, 군민 생활 안정과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130억 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53억 원, △부모급여 지원 16억, △아동수당 급여 15억 원, △출산장려 및 양육지원금 7억 원 등을 반영했다.

 

농림·축산·어업 분야에는 △친환경 비료 지원사업 31억 원, △낙지목장 조성 및 벌교꼬막 리본 프로젝트 11억 원, △고품질 가루녹차 살균시설 조성 10억 원,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자립기반 구축 6억 원 등을 편성해 안정적인 소득 기반과 미래형 농수산업을 구축한다.

 

관광 기반 확충과 지역문화·체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양레저관광거점조성 34억 원, △보성 차정원 조성 33억 원, △해양갯벌 생태 네트워크 구축 28억 원, △벌교 갯벌복원 사업 22억 원, △보성 호국전시관(방진관) 건립사업 20억 원, △보성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 14억 원 등을 반영해 관광산업을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생활 안전 및 지역경제 활력 회복 분야는 전 군민 30만 원을 설 명절 전에 지급하는 ‘민생600 보성사랑지원금’ 116억 원을 포함해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123억 원, △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및 아름다운 거리 조성 42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35억 원, △보성사랑상품권 발행 할인액 22억 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개발 분야에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율포항, 군농항, 해도항) 117억 원, △폐기물처리시설 확충 62억 원, △벌교문화복합센터 건립사업 30억 원, △복내 그린느린마을 조성 17억 원 등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생활환경 조성과 중장기 인구정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삶과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에 둔 예산을 편성했다.”라며 “전 군민 민생600 보성사랑지원금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확실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보성군]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