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기도, AI 선제대응 및 재난재해 대비 위한 공공클라우드 도입 1단계 완료

  • 등록 2025.12.18 08:32:35
  • 조회수 0

노후 가상화 서버통합 한계 해소… 데이터센터 이전 계획 연계하여 자체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구축

 

[참좋은뉴스= 기자] 경기도는 17일 경기도청사에서 ‘경기도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AI시대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기존 가상화기반 정보화 환경을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의 차세대 디지털 행정 환경으로 전환하는 클라우드 전환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51.5억 원을 투입해 2025년 6월부터 7개월간 추진됐다.

 

경기도가 구축한 클라우드시스템은 CPU, 메모리와 같은 자원 증설이 필요할 때 기존처럼 물리적인 장비를 추가 구매하지 않고 이미 구축된 클라우드 서버에 필요한 자원만 추가로 늘려 대응이 가능하다. 일부 서버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서버가 대신 처리하도록 자원을 풀(pool) 형태로 구성해, 장애 시에도 더 빠르게 복구가 가능하며, 새로운 행정서비스 도입 시 서버 자원을 유연하게 할당해 소프트웨어(S/W)와 서비스 제공의 속도와 품질이 함께 향상된다.

 

경기도는 2025년 6월 구축 초기부터 행정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설계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시스템 전환을 추진 중이며, 총 91개 시스템을 전환하는 3개년 계획 가운데 1차년도 사업으로 경기도 뉴스포털, 경기민원24 등 총 56개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2026년 1분기 이전 예정인 새로운 데이터센터 환경에 맞게 공공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주요 업무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클라우드로 이관하고 있다.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오픈스택, 쿠버네티스 및 젠킨스와 같은 개방형 기술을 채택하여 향후 다양한 공공클라우드, 민간클라우드와 연계활용이 용이하고 시스템 확장 시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구축됐다.

 

특히 클라우드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IaaS(인프라 제공)와 서비스 플랫폼인 PaaS(플랫폼 제공)환경을 함께 구축해, 향후 시스템 확장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도 확보했다.

 

이날 완료보고회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시스템 전환 결과 ▲운영 안정성 확보 방안 ▲향후 단계별 클라우드 전환 계획 등이 공유됐으며, 관계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추진된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도·시군 및 산하기관으로 확산 가능한 공공 클라우드 운영을 시작하며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구축 2~3단계 사업을 2027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오픈소스 기반의 개방형 구조를 적극 확대하여 기관별 환경에 맞춘 유연한 클라우드 운영 및 확산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공공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은 단순한 시스템 교체를 넘어, AI확산을 준비하고 재난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전환점”이라며 “단계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AI디지털 행정 기반을 고도화하고, 도민 중심적인 디지털 행정서비스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청]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