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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고양이섬 용호도,‘고양이 겨울집’설치

  • 등록 2025.12.18 10: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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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집에 따뜻하게 사는 섬냥이 이야기

 

[참좋은뉴스= 기자] 통영시는 지난 16일 통영 고양이섬 용호도에 겨울철 한파로부터 길고양이를 보호하고, 고양이와 주민이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양이섬 추진위원회(위원장 정경섭)와 마을주민들이 협업해‘고양이 겨울집’을 설치했다.

 

고양이 겨울집은 국내 최대 고양이 보호단체인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추천 제품으로, 비와 바람을 피할 수 있고 내부 보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을 선정했다.

 

또한 고양이들의 이동 동선과 서식 특성, 고양이 생태 전문가의 조언 등을 바탕으로 도서 내 주민들의 입회 하에, 생활 공간 침범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중히 위치를 선정해 총 36개소가 섬 곳곳에 배치됐다.

 

고양이집 구입 예산은 ‘(문체부)통영 용호도 고양이섬 K-관광명소 육성 사업’으로 추진된 행사에 참여한 단체(570여행협동조합, 호두마을부녀회, 통영한산용초협동조합)의 수입금(먹거리부스, 참가비)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받아 마련된 것으로, 민관 협치한 우수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된 겨울집은 고양이가 혹독한 겨울을 버틸 수 있도록 돕는 최소한의 보호 장치로, 고양이가 무작정 따뜻한 곳을 찾아 민가, 창고, 자동차 하부, 엔진룸 등으로 들어가는 상황을 미리 방지하여 주민들과의 갈등 상황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양이들이 많이 사용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앞으로의 기대를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통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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