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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종 전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 기자회견 통해 환경재단 블랙리스트 관련 전·현직 임직원 입장 발표

“최근 사태는 유례없는 비상식적·의도적이며 법·제도·규정 무시”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재)안산환경재단(대표이사 박현규) 관련 일련의 사건이 좀처럼 진정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윤기종 전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의 기자회견이 지난 11월 20일 안산시 상록구 소재 하늘품교회에서 있었다. 기자회견은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 박현규의 기자회견(2023.11.07.)에 대한 전, 현직 관련 임직원들의 입장문’ 낭독으로 시작됐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10월 27일 윤기종 전 대표의 기자회견과 11월 1일 한겨레신문 「시장 바뀌더니 직원 ‘정치 성향’ 분류···“안산판 블랙리스트” 파문」 기사 이후 안산시민사회연대 기자회견(11월 6일)에 대한 안산환경재단 박현규 대표이사의 기자회견(11월 7일) 이후 개최됐다(박현규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 기자회견 동영상(11월 7일))

 

윤 전 대표는 기자회견문에서 “최근 안산환경재단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는 유례없이 비상식적이고 의도적이며 법과 제도와 규정을 무시하고 있다. 26명에 불과한 소규모 공동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이성적이지도 않다”라며 “그러나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고 인정하고 해법을 내놓아야 하는 재단 대표이사는 2023년 11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히려 변명으로 일관하고 과장하고 심지어 거짓을 말하고 있다. 이에 현 안산환경재단의 사태와 관련된 재단의 전, 현직 임직원들은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라고 적시했다(윤기종 전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 기자회견 동영상(11월 20일))

 

전, 현직 임직원들의 입장을 정리해 보면

△블랙리스트 작성을 직원들의 일탈행위로 몰아 꼬리를 자르려는 시도는 성공할 수 없다. 안산환경재단의 블랙리스트는 화이트리스트와 함께 분명히 존재한다. 지금은 누가 누구의 지시로 어떻게 작성되었는지를 밝히는 일이 시급하다.

 

△승진·표창은 물론 전보까지 모두 문서 내용대로 이루어졌다.

오히려 ①특정인 승진자의 무리한 진급을 위하여 직제 개편까지 개정(2022년 제5차 이사회, 12. 23)했다.

②‘안산시가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되는데 기여한 공로’로 표창 받은 사람은 안산시가 환경교육도시로 지정(22.10.04)이 이루어진 이후 관련 부서인 환경교육팀으로 보직이 이동(22.11.02)돼 환경교육도시 지정에 이바지한 바가 전혀 없다.

③문서 내용에 의하면 ‘당시 이민근 시의원의 반대에도 일반직 과장으로 눈속임 채용되었으며 회계직에 보내면 관두겠다고 함, 채용부터 현재까지 환경교육팀에서 특혜’라고 기술된 사람은 박현규 대표에 의해 ‘회계직’으로 전보됐고 결국 사직서를 제출, 처리됐다. 승진·표창·전보는 모두 의도적이다. 이를 ‘오비이락’이라고 변명하는 것은 다른 직원들을 모욕하는 짓이다.

 

△안산환경재단 블랙리스트 파문에 대해 안산시민사회연대는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고 안산환경재단 박현규 대표 또한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싶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해서 법적인 판단을 받고 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지고 무고하다면 억울함을 풀어야 할 것이다.

 

△대표이사의 취임 목표는 ‘지난 12년간의 문제점을 다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면 주어진 2년간의 임기 동안 안산시와 안산시민을 위하여 (재)안산환경재단이 지향하는 목적에 맞게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지난 12년간의 재단 운영을 조사하겠다는 박현규 대표나 현 집행부의 일탈은 안산시와 안산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이고, 전임 대표들 재단 직원들 그리고 관계 공무원들을 모욕하는 일이다. 라고 설명했다.

 

그리곤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사람, 작성을 지시한 사람, 활용한 사람 등을 모두 밝혀 법의 심판에 따라 엄중히 처벌, △안산환경재단의 이사장인 이민근 안산시장과 박현규 대표이사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현재 직원들과 재단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3건의 법적 다툼은 중단돼야 하고 부당한 처벌을 받은 직원들은 원상회복, △박현규 대표 취임 이후 부당한 전보, 직장 내 괴롭힘, 현 사태와 관련한 스트레스 등으로 퇴직했거나 사직서를 제출, 퇴직 처리된 직원의 의사 확인 후 복직, 사직서 반려, △안산시 의회는 안산환경재단의 블랙리스트 사태, 집단 사직, 부당한 징계, 집행부의 권위적 행태 등 그동안 드러난 제반 문제를 철저히 조사하고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박현규 대표의 지난 기자회견 주장에 대한 입장 비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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