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지난 3월 11일 안산시 월피동 다농마트 1층 매장 내부 모습이 기괴함을 준다. 매장을 훤하게 밝혀놓고 사람들도 통행하는데 매장 대부분은 포장이 쳐진 상태에 곳곳에는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은 휴무입니다’는 인쇄물이 잔뜩 붙어 있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에 붙여진 다농마트 운영안내문에는 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라고 붙여져 있었다. 상반된 휴무일로 인해 점주 간 갈등도 고조돼 있다. 다농마트는 지상 11층 건물이며 분쟁이 난 부분은 1층부터 4층 판매시설 부분이다. 다농마트바른관리운영위원회 김정애 대표는 “지난 30여 년간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이 휴무일이었다. 다농마트는 많이 알려진 곳이다. 이렇게 바뀌다 보니 일요일에 쇼핑하는 손님을 놓치게 된다”며 “대리 관리인은 다농마트 상점주들이 일요일 휴무를 요구에 카톡으로 의견을 수렴하려고 투표를 해봤다고 한다. 거기 안에 있는 사람들 중 81명인가가 투표를 했고 67명이 일요일 휴무를 찬성, 17명이 반대를 했다고 한다. 저는 카톡에는 들어가 있지만 참여하지는 않았다. 참여할 의미가 없는 의결권이다. 카톡방에 초대되지 않은 점주들도 많다. 절차상에도 문제가 있고 상인들의 의견을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안산시장애인총연합회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사)안산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후원회가 설립돼 이목을 모으고 있다. 사)안산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후원회(회장 유성춘, 이하 후원회)는 안산시장애인총연합회(회장 이영식, 이하 연합회)의 사업 지원과 안산시 장애인 및 비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데 설립 목적을 두고 있다. 연합회는 2013년 법인을 설립해 안산시장애인지원센터·안산시장애인일자리통합센터·행복드림버스 운영 등 장애인들 삶에 긴요한 일을 맡고 있다. 연합회에는 장애인복지회(회장 이영식), 지체장애인협회(회장 권태익), 시각장애인협회(회장 김성원), 농아인협회(회장 김문정), 장애인정보화협회(회장 정초근), 신체장애인복지회(회장 이동근), 경기장애인부모연대(회장 박응석), 안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이영순) 등 8개 단체가 소속돼 있다. 지금까지의 후원은 연합회장의 친분에 따라 후원회장을 영입해 체계적인 지원에 어려움이 따랐다. 그러나 유성춘 회장의 제안으로 지속적인 후원이 가능한 후원회가 출범하게 된 것이다. 후원회는 지난 1월 31일 ‘마이어스 안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임원 선출을 공표했다. 임원으로는 △회장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지난 1월 2일 시사통신(김태현 기자),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등 3개 언론사가 김현 예비후보를 공동 인터뷰했다. 발행 일정상 부득이하게 2월에 게재하게 됐다. 김현 의원은 나이에 비해 정치적 연륜이 깊은 정치인이다. 한동안 지역에서 두드러진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춘추관장을 했음에도 그의 활약을 언론에선 쉽게 접하지 못했다. 그런 김현 예비후보를 찾아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자세와 고뇌를 들어봤다. 오랜 기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준비된 질문은 많았으나 답변을 지면 관계상 모두 반영하지 못했다. 다음 기회에 못다 게재한 답변을 보도하도록 할 계획이다. 1. 지난 11월 28일에 출판기념회가 있었다. 당시 선보인 자서전이 ‘힘들수록 진실을 모질수록 진심을’이다. 기사 제목을 정할 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하물며 자서전은 더하리라 본다. 제목에서 비장함이 느껴지는데 이렇게 제목을 정한 이유는.... “제가 방송통신위원회에 2020년 8월에 민주당 후보로 추천받아서 방송통신위원회에 들어갔는데 문재인 정부 때 부위원장으로 활동을 했었고 그다음에 윤석열 정부 때도 상임위원으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그러니까 두 정부에서 함께 방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지난 1월 18일 사단법인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안산시지부(지부장 이동근)의 성과보고회 및 신년회가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총 3부로 기획한 이번 행사는 1부 식전공연(가수 서가인), 2부 2023년 성과보고, 3부 축하공연(가수 이시향) 등으로 알차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회원 및 지회 관계자를 비롯해 사)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노희정 회장, 이민근 안산시장을 대신해 박소운 복지국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을 대신해 이진분 부의장, 김철민 국회의원, 현옥순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김재국·이지화·이혜경 의원, 서한석·박용일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 많은 내빈이 찾아 힘을 실어 줬다. 이동근 지부장은 “신체복지회는 저 혼자 이끌어 가는 곳이 아니다. 많은 후원자와 봉사자, 정치인들께서 신경 써 주셔서 힘차게 성장하고 있다. 처음에는 힘들었다. 저도 장애가 있지만 저보다도 더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대회사를 했다. 축사로는 박소운 복지국장, 이진분 부의원장, 김철민 국회의원, 현옥순 문화복지위원이 참여해 회원들을 격려했다. 박소운 복지국장은 “작년에도 이 자리에 있었는데 올해는 더욱 내용이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안산시 펜싱협회(회장 박용자) 신년회 및 ‘펜싱나눔 봉사단’ 발대식이 지난 1월 10일 옛 상록구청 내 펜싱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안산 펜싱의 미래를 밝게 빛낼 꿈나무 선수단부터 협회 관계자 및 안산시체육회 이광종 회장, 안산시 자원봉사센터 이정진 센터장 등 내외빈이 참여해 봉사단 앞날을 밝게 했다. 이광종 회장은 축사를 통해 “안산시 펜싱협회가 훌륭한 선수를 많이 배출하고 있다”며 “G스포츠클럽 초·중등부 선수들이 대단하다. 전국대회 나가서도 입선을 한다. 안산을 널리 알리고 있다. 감사하다. 선배들도 전국대회에 출전해 우승 했다. 자랑스러운 펜싱 선수들을 지도하고 계신 지도자 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박용자 회장은 “저희는 이제 시작이다. 한 발 더 나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육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도 같이 함양할 수 있어 선수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작년에는 행사를 많이 갖지를 못 했다. 봉사는 기본적으로 한 달에 한 번을 하려고 한다. 학생, 학부모, 펜싱협회 회원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단체가 돼서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갑시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이번 협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이번 안산시 국회의원 선거에 젊은 정치인들이 도전장을 냈다. 안산시상록구갑에 34세 진보당 김도현 예비후보와 같은 지역구인 39세 더불어민주당 박천광 예비후보 그리고 이들 보다 나이가 제일 적은 32세 안산시상록구을 국민의힘 박용일 예비후보의 등장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재건축이 진행되고 교통은 편리해 지기만 하는데 이구동성으로 안산의 성장은 후퇴했다고 진단한다. 인구감소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안산을 떠나는 시민들에게 안산 정치가 지금까지 뭘 했느냐는 물음이 나올 만 하다. 기성 정치인들의 정책을 기대하기보다 젊은 신세대 정치인들의 정책에 기대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금까지 가장 젊은 정치인 박용일 예비후보를 지난 1월 14일 찾아 품은 생각을 들어보았다. 1. 본인 소개를.... “올해 91년생 양띠 박용일입니다. 현재 당직으로는 경기도당 미래세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출생이 광주광역시다. 전남매일이라는 언론사에서 사회부 기자 생활을 짧게 했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사업을 통해 일도 배우면서 사회생활을 했다. 대학은 조선대학교 법대 법학과를 나왔다. 제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대전에서 다녔다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지난 1월 15일 안산시 상업지역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위한 원곡지구 군자·삼우상가 재건축 조합 집회가 시청 앞에서 개최됐다. ‘군자상가재건축조합’ 장명대 조합장은 성명서를 통해 “안산시는 2020년 9월 29일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하면서 지구단위계획이 미수립된 6개 상업지역의 용적율을 1,100%에서 주거복합 건축 시는 400%로 제한했다”며 “곧이어 후속조치로 2021년 2월 19일부터 2년간 개발행위허가제한 고시를 통해 건축허가 등 일체의 개발행위를 못하게 했으며, 2023년 2월, 2년째가 되자 아무런 이유도 없이 또 2년을 연장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지난 과정을 밝혔다. 그리곤 “40년 된 낡은 건물이 천장에는 비가 새고, 지하에는 물이차서 곧 무너질 것 같은 상태고, 전선은 낡아 금방이라도 불이 날 수도 있는데, 빈상가가 절반인 건물에 시청은 꼬박꼬박 세금을 부과하고, 소방서에서는 돈 들여 소방 설비를 설치하라 다그치며, 구청에서는 교통유발분담금을 안 낸다고 조합재산에 압류를 하고 있다”고 현 상가 상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원곡지구는 주변이 모두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주변 환경과 달리 노후한 상가주변은 밤이 되면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더불어 예의주시하는 선거가 바로 재·보궐 선거다. 안산도 안산시제8선거구(중앙동, 호수동, 대부동)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서정현 도의원이 사직하면서 보궐 선거를 하게 됐다. 1월 19일 현재 국민의힘 빈호준 예비후보(44세)와 같은 당 김진희 예비후보(47세)가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 중이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전국적으로 40곳에 이르며 기초단체장 2곳, 광역의원 15곳, 기초의원 23곳에 이른다. 경기도는 광역의원 3곳과 기초의원 4곳에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다. 안산시제8선거구는 안산시 광역의원 8개 선거구 중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이 선거에서 승리해 더불어민주당의 12년 아성을 깬 곳이다. 집권당 입장에서 임기 중 치러지는 선거가 중간평가의 의미도 담고 있어 비록 8대 선거에서 666표의 근소한 차로 민주당이 졌으나 보궐 선거 후 8선거구의 결과에 따라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을 듯 하다.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초지역 메이저타운푸르지오메트로단지 선거관리위원회는 주택관리업자 선정 방식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지난 1월 8일부터 12일까지는 전자투표로, 1월 13일에는 단지 내 경로당에서 현장투표로 진행했다. 투표 결과는 유권자 1,540명 중 전자투표에 951명(투표율 61.8%)이 참여해 찬성 856명, 반대 95명으로 결과가 나왔으며 현장투표 또한 7명(투표율 0.46%) 중 찬성 7명으로 압도적인 찬성 의견이 모였다. 그런데 문제는 투표 이후 발생했다. 관리소장은 입장문을 통해 “1월 13일 선거관리위원회 회의 결과 및 자료를 소장 캐비닛에 시건장치해 보관했으나 금일(1월 15일) 캐비닛을 열어보니 선거관리위원회 회의 결과 및 자료들이 사라져 형사 고발한 상태”라며 “선관위 측에 문의결과 현장투표에 대한 부분은 무효표 처리하는 것으로 했으며 선관위 측 입장 및 시청 문의결과 전자투표 결과만으로도 주민동의 과반이 넘어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 제4조 4항에 의거 가결됐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메트로단지를 관리하고 있는 주)청원종합관리에 이번 사건 현황을 알아보려 전화를 하고 번호 또한 남겼으나 답변을 듣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만18세! 그러나 갈 곳이 없다. 우리 사회에서 두 번 버려진 아이들, 바로 보호종료아동들(자립준비청년)의 이야기다. 보호종료아동들은 아동 복지 시설이나 위탁 가정의 보호 기간이 끝난 아동들을 지칭한다. 그들은 첫 번째로 부모로부터 버려져 아동 복지 시설에 맡겨졌다면 두 번째는 국가로부터 준비 되지 않은 채 사회로 내몰려 세상에 홀로 서기를 해야만 한다. 이런 딱한 자립준비청년을 돕기 위해 주)경안 직원 16명이 단체로 회원에 가입한 것이다. 경안은 안산에서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을 하는 회사로 직원들은 새벽부터 주거지역을 돌며 생활폐기물을 수거해 주거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해 주고 있다. 유성춘 대표는 “직원들이 자립준비청년들의 딱한 소식을 접하곤 이렇게 단체로 회원 가입에 참여하게 됐다”며 “우리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청년들의 사회 적응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성춘 대표는 평소에도 관내 경로당 및 소외계층에 후원을 해 오고 있으며 ‘환경도 복지다’라는 신념으로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인물이다. 굿네이버스는 이런 주)경안에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좋은 이웃 기업’임을 알리는 패를 전달했다.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안산시 인사실태 조사에 관한 시의회의 활동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안산시의회는 지난 1월 15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제288회 임시회를 오는 22일부터 26일, 5일간 개최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이번 임시회 중 본회의는 22일과 26일 열리며, 상임위원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지난 제287회 임시회에서 조사 발의가 의결된 ‘안산시 출자·출연기관 인사실태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도 22일과 24일 두 차례 개최된다. 지난해 12월 20일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은경 의원의 제안 설명에서 “최근 안산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채용, 승진, 인사와 관련해 많은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한 안산시 행정의 신뢰도가 저하됐다”며 “그럼에도 안산시가 출자·출연기관 관리감독 역할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바, 이에 따라 안산시의회 차원에서 안산시 출자·출연기관의 인사실태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시민의 입장에서 정확히 진단해 인사의 투명성 확보, 기 발생 문제점에 대한 시정요구 및 대안제시 등 공정성을 기반으로 한 인사운영 방안 모색을 위해 행정사무조사를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인류는 매일 뜨는 태양이지만 ‘새해’라는 특정한 날을 정해 희망을 기원했다. 이번 2024년을 맞이하는 이들의 마음에도 희망을 품어 보지만 녹녹치 않은 삶의 무게로 마음 한 구석엔 아련함이 남는다. 깊은 밤, 찬바람에 봄은 멀어 보인다. 하지만 고목(古木) 조차 매서운 한파에 새싹을 틔우려 힘을 모아 봄을 기다린다. 환경은 같아도 결과가 다른 상황들이 비일비재하다. 필자도 삶이 모호할 땐 떠올리는 인물이 있다. 바로 행복가정미래연합 서재필 이사장(49년생, 동서남북교회 담임목사)이다. 20여 년 전 인터뷰를 통해 처음 만난 이후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처음부터 종교인이 아니었던 그에게선 소년 시절부터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풍모를 엿볼 수 있다. 지난해 서 이사장 가정에 경사가 있었다. 성탄절을 이틀 앞두고 다섯 번째 외손녀를 얻은 것이다. 이번에 태어난 아이는 큰 딸의 세 번째 자녀다. 이로서 둘 째 딸에게서 두 명의 외손녀까지 다섯 명의 손녀를 봤다. 이들 가정은 왜 이리 특별할까? 지금 우리나라의 사회현상과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저출산 문제, 이질적인 다문화 현상, 고액 과외로 인한 가정 경제 파탄 등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2023년 4월경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아파트 단지(이하 포레아파트) 내에 현수막이 내걸린다. “백운조합은 조합원들에게 청산금 300억을 분배하고 하루 빨리 청산해라 -백운연립2조합 조합원 일동-” 그리곤 같은 해 7월 16일 조합장인 박세영 씨가 유명을 달리하는 일이 발생했다. 결과적으로 청산금 300억 원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2023년 4월에는 191억 원이 조합 계좌에 입금돼 있었고 잔금이 치러지는 6~7월경이라 하더라도 모두 합쳐 204억 원”이라며 “청산금 300억 원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위 내용 외에도 몇 편의 유사한 현수막이 더 게시됐다. 백운연립2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2005년 9월 예비평가를 시작으로 2011년 조합설립, 2018년 착공 그리고 2021년 7월에 준공을 한 1,450세대 대단지 아파트다. 박세영 조합장은 초창기부터 재건축 사업에 참여한 인물이다. 함께 활동했던 A단지 조합장은 박세영 조합장을 이렇게 기억한다. “건설 설비에 전문가다. 당시 일반 분양에서 미분양이 우려되는 시기였으나 박 조합장은 과감하게 밀어붙여 타 단지보다 분양가를 높게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안산시 이민근 시장은 지난 1월 4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24년 시정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민근 시장은 “작년에는 안산의 ‘혁신적 변화와 행복한 동행’을 체감하는 한 해였다”며 “안산사이언스밸리에는 미국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테그리스가 테크놀로지 센터 설립 착공에 들어갔고, 일본 반도체 분야 강소 기업인 테크니스코와의 투자협약으로 ‘한·미·일 글로벌 R&D 지구’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운을 뗐다. 그리곤 “총 12만 대 이상 서버 보관이 가능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준공해, 4차 산업혁명의 메카이자, 데이터 시대를 선도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언론에 주목을 받았고, 안산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GTX-C 노선의 상록수역 추가 정차를 확정지어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300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1호 조성으로, 청년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청년창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임기 중 1천억 원 펀드를 조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노후도시를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안산시가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지난 12월 9일 오후 1시경. 안산화랑유원지 제2주차장 전기차충전소 앞에서 중년의 한 남성이 가슴을 부여잡고 고꾸라졌다. 부인이 등을 두드리며 다급해 하는 모습이 최완길 원장 눈에 들어왔다. 경희건강센터(카이로프랙틱)를 운영하는 최 원장은 이날 선배와 함께 화랑유원지 내 식당을 이용하러 가던 참이었다. 최 원장은 중년 남성의 상태를 확인한 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주차된 자신의 차에서 응급 도구를 꺼내 사태 수습에 나섰다. 호흡과 의식이 있는 상태라 사혈침으로 손가락을 따줬다. 그러자 남성은 호흡이 안정되며 대화를 나눌 상태까지 진정됐다. 그리곤 부인과 함께 연신 고맙다는 말을 되뇌며 자리를 떠났다. 최 원장에게는 이러한 위급한 상황이 특별한 일이 아니다. 그의 생명을 살리는 선행은 이번만이 아니다. “몇 해 전, 한 여인의 비명 소리에 금정역 안산행 방향 플랫폼은 순간 긴장이 고조됐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가 원인이었다. 두 아이를 데리고 하차하던 엄마가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한 아이가 닫히던 전철 안으로 뛰어 들어 갔고 엄마는 몸을 던져 아이를 꺼내려 했으나 목과 상체가 자동문에 끼어 바동댔다. 주변 승객들은 놀란 표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