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남농업기술원, 쑥부쟁이 신품종 ‘루비채’ 품종보호 출원

  • 등록 2025.10.10 09:30:56
  • 조회수 0

루틴 함량 재래종보다 1.5배 높고 재배 안정성 뛰어나

 

[참좋은뉴스=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국내 최초로 기능성 쑥부쟁이 신품종 ‘루비채(Rubichae)’를 개발하고, 품종보호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품종 개발은 건강 기능성 원료의 국산화와 지역 특산물 산업화 기반 마련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향후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쑥부쟁이의 주요 기능성 지표성분인 ‘루틴’은 아토피와 알레르기 비염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기존 재래종은 생산성과 기능성 성분 함량이 낮아 산업화와 표준화를 위해 신품종 개발이 절실했다.

 

현재 쑥부쟁이는 건나물과 분말 형태로 비빔밥 키트, 머핀, 쿠키, 차 등 다양한 가공 제품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 건강 개선 면역 제품과 아토피 치료용 기능성 제품도 출시돼 판매 중이다.

 

이에 장흥군은 약 2ha 규모의 기능성 원료 재배단지를 조성했고, 구례군 역시 1ha 규모의 가공원료 생산 재배지를 조성해 산업화 기반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신품종 ‘루비채’는 10a당 생체수량이 1.6톤, 건물중량이 213kg으로 기존 재래종 대비 38% 증가했으며, 기능성 성분인 루틴 함량은 2.8㎎/g으로 재래종보다 1.5배 높다.

 

또한 잎이 크고 줄기가 붉은색이며, 생육 속도가 빠르고 병해에 강해 재배 안정성도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루비채’의 보급을 통해 전남지역 쑥부쟁이 생산 농가의 기능성 원료 표준화를 지원하고, 지역특화 작물의 산업화 기반을 강화해 농가 소득 증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신품종 개발은 전남 농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한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 전국적인 기능성 나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정치

더보기
‘416 기억저장소’ 세계기록유산 첫 관문 통과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세월호 참사 ‘416 기억저장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감회를 전했다. 강 의원은 “전명선 관장님을 비롯한 유가족들로부터 이 소식을 듣고 가슴이 뜨겁게 일렁였다”며 “416 기억저장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단순히 참사의 기록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무고하고 안타까운 어린 생명들을 잃은 그날의 눈물과 절규를 인류가 함께 기억하고 품겠다는 간절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등재 추진은 우리 사회가 다시는 같은 비극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희망의 선언이기도 하다”며 “아이들의 꿈과 목소리가 영원히 지워지지 않도록, 그리고 전 세계가 함께 기억하고 교훈을 나눌 수 있도록 반드시 완수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강 의원은 내년 예정된 최종 등재 심사에 대해서도 “좋은 소식이 이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경기도의회 역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416 기억저장소는 세월호 참사의 기록물과 기억을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공간으로, 유가족과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