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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직업교육 새 전환점 신설 특성화고 설립 본격화

  • 등록 2025.10.10 10: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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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제주미래산업고 학과편성 확정 및 2027년 개교 준비 박차

 

[참좋은뉴스=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월 27일 고교체제 개편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신설 특성화고 (가칭)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의 학과 편성을 최종 확정하고 오는 2027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신설되는 (가칭)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의 학과 편성은 지난해 8월 김광수 교육감의 고교체제개편 추진 기본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추진준비단을 구성하여 4차에 걸친 협의를 거쳤으며, 일반고 전환 특성화고 대상으로 학교별 설명회를 3차에 걸쳐 실시하는 등 학생·교원·보호자·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8월까지 진행된 ‘신설·전환 특성화고 및 학생 맞춤형 직업체계 구축 연구’와 설문조사·면담 결과를 반영하여 학과편성 기본안을 마련한 후 지난 8월 실무진 협의와 기획·교육과정 분과 협의, 설립 추진준비단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신설 특성화고는 4차 산업혁명과 지역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조리과, 스마트농업과, 디지털·관광콘텐츠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과 등 4개 학과로 구성된다.

 

글로벌조리과는 가공·조리, 케이(K)-푸드(Food) 창작요리, 상품화 개발 등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호텔 식음료 서비스와 연계해 관광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한다.

 

스마트농업과는 스마트 온실, 빅데이터 모니터링, 인공지능, 6차 산업 등 교육과정을 통해 친환경 농업과 미래 생명농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한다.

 

디지털·관광콘텐츠과는 관광콘텐츠 기획, 방송미디어, 애니메이션 등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제주형 케이(K)-콘텐츠와 관광콘텐츠 개발 전문가 및 영상미디어 엔지니어를 양성한다.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과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전자상거래(e-커머스) 교육과정을 통해 신산업과 연계한 미래형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모든 학과에 창업 일반과 외국어 교과를 공통 필수과정으로 편성했으며 앞으로 학생들이 미래 산업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융복합 역량과 국제적 소양을 함께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 전담팀을 운영해 학과별 세부 교육과정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확정된 학과 체계를 바탕으로 교원 배치, 교육과정 운영 세부 계획, 시설 구축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가칭)미래산업고등학교는 현 제주고등학교 부지 서쪽에 학급당 20명씩 학년당 4학급 총 12학급에 학생수 240명(남녀공학) 규모로 편성되며 2029년에 학급 체제가 완성될 예정으로 교명은 오는 12월 도민공모를 통해 교명선정위원회에서 확정될 계획이다.

 

신입생은 지난 8월 고입 세부계획 공고 시 사전 예고했으며 내년 3월 고입 기본계획에 반영해 공고할 계획이며 10월에는 (가칭) 제주미래산업고 입학전형계획을 확정·발표된다.

 

또한 학교는 지상 3층 규모의 모듈러 교실, 다목적체육관, 4동의 실습동으로 구성되며 특성화고 신설에 따라 다목적체육관과 급식소 증축, 어울림마당 및 운동장 조성, 기존 실습실 리모델링 공사 등이 추진된다.

 

특히 다목적체육관과 급식소는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7년 5월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가칭)미래산업고등학교 학과 편성 확정 및 학교시설 계획은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변화에 발맞춰 제주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첫 발걸음”이라며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통하여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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