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뉴스= 기자] 서울 서초구는 지난 10월 30일, 1인가구 어르신 30명과 함께하는 ‘서초1동 1인가구 이웃愛 가을동행’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 관람, 석촌호수 단풍길 산책, 점심 식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어르신들이 이웃과 함께 도심 속 가을 정취를 느끼며 여가를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특히 이번 나들이는 서초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직접 주관한 ‘서일이음 나눔바자회’의 수익금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주민이 함께 참여해 만든 나눔의 결실이 다시 지역 어르신들에게 돌아가며, ‘이웃이 이웃을 돕는 따뜻한 순환’이 실현된 사례로 주목받았다는 평가다.
행사는 반포종합사회복지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어르신들과 짝을 이뤄 동행했다. 참여자들은 이웃에게 인사하기, 함께 사진 찍기, 가을 하면 떠오르는 일 이야기하기 등 다양한 소통 미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한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 보면 외출이 쉽지 않은데, 이렇게 나와서 이웃들과 웃고 이야기하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1동은 1인 가구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웃음치료 ▲혼밥생활 요리교실 ▲극장 나들이 ▲이웃 나눔 바자회 등의 다양한 문화생활을 통해 이웃 간 연결과 정서적인 교류 기회를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이웃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따뜻한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금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관계를 형성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서초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