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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이번 주말 망덕포구와 배알도에서 K-문화의 향연

  • 등록 2025.11.04 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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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윤동주 시 정원’에서 세계인이 사랑하는 윤동주의 시를 노래하고

 

[참좋은뉴스= 기자] 이번 주말 망덕포구와 배알도 일대가 문학과 예술, 미식이 어우러진 풍성한 K-문화의 무대로 변신한다.

 

광양시는 오는 11월 8일 윤동주 시 정원에서 ‘제5회 윤동주를 노래하다’가, 9일에는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제4회 광양배알도 수변축제’가 각각 개최된다고 밝혔다.

 

망덕포구는 우리말과 글이 금지된 일제강점기, 자칫 묻혀버릴 뻔했던 윤동주의 육필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소중하게 지켜낸 한국 문학사의 상징적인 장소다.

 

정병욱 가옥에서 500여 미터 떨어진 ‘윤동주 시 정원’에는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바람이 불어' 등 유고 시집에 수록된 31편의 시가 모두 시비로 새겨져 있다.

 

특히 '바람이 불어'는 2023년 11월, 영국 국왕 찰스 3세가 버킹엄궁 국빈 만찬에서 직접 영어로 낭송하며 윤동주의 시가 시대와 국경을 넘어 감동을 주고 있음을 보여줬다.

 

8일 오후 3시, 윤동주 시 정원에서는 ‘망덕포구로 가을 마중 갑시다’를 주제로 윤동주의 시를 음악과 낭송으로 되살리는 ‘제5회 윤동주를 노래하다’가 열린다.

 

이번 문학 콘서트는 피아노, 시 낭송, 성악이 어우러진 예술 무대로, 문학과 음악이 함께 흐르는 감성의 순간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망덕포구를 걸어 별헤는다리를 건너면 가을바람과 억새가 어우러진 배알도 섬 정원이 방문객을 맞고, 해맞이다리를 건너면 물결이 찰랑이는 배알도 수변공원에 닿는다.

 

배알도 수변공원 특설무대에서는 9일 오후 1시부터 광양의 자연과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제4회 광양배알도 수변축제’가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 광양김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낭만음악회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어린이 댄스킹 선발대회 ▲숲밧줄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케데헌’ 속 김밥을 무료로 맛보며, 인류 최초로 김을 양식한 광양의 역사성과 장소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이현주 관광과장은 “가을 정취가 짙어가는 이번 주말, 윤동주의 시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망덕포구와 축제의 열기로 들뜬 배알도에서 문학과 예술, 미식이 어우러진 광양의 감성과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인근의 광양김시식지와 진월 조선수군 선소기념관 등도 함께 둘러보신다면 한층 깊이 있고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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