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청소년의 일과 노동은요”…광산구, 청소년 토론 한마당 개최

  • 등록 2025.11.17 18:13:00
  • 조회수 0

청소년 노동권·사회참여 등 4개 논제 토론

 

[참좋은뉴스= 기자] 광주 광산구가 지난 15일 호남대학교 성인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 청소년 토론한마당’을 개최했다.

토론 한마당은 청소년들이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논리적 사고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교육청, 호남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해 지역 내 고등학교 재학생 및 청소년(2007년∼2009년생)이 참여했다.

 

토론 한마당은 지난 10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16개의 팀이 ‘청소년의 일과 노동’을 주제로 4개 조로 나눠 찬반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은 △청소년 노동 교육 의무화 △청소년 고용 금지 업소 범위 확대 △사업주의 책임·의무 강화 △청소년 실습(인턴) 활동의 노동 인정 등 청소년의 노동권 보호와 관련된 구체적인 4가지 핵심 논제를 두고 30분간 찬반 토론을 펼쳤다.

 

참가팀들은 수준 높은 자료 분석과 구조화된 주장으로 토론의 질을 높이고, 방청객과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청소년 실습(인턴) 활동의 노동 인정’ 논제는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찬성 측은 청소년 인턴의 법적 사각지대 해소와 권리 침해 방지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반대 측은 교육적 목적 약화와 제도 실효성 문제를 제기하며 열띤 공방을 벌였다.

 

심사 결과 금상 4팀, 은상 4팀, 동상 4팀, 장려상 4팀이 선정됐으며, △수시로 파이터팀(광주대동고) △인권 히어로즈 팀(숭의과학기술고) △전라영(대광여고) △전인미답 팀(前入未踏/살레시오고, 보문고)이 금상을 수상했다.

 

강현주 호남대학교 글로벌한국어교육학과 교수는 “‘청소년의 일과 노동’이라는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노력이 인상적이었다”라며 “발언 속도를 조절하고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가 더해진다면 더 성숙한 토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 문제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민주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 광산구]


정치

더보기
안산시 상업용 현수막지정게시대 민간위탁 동의안 부결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지난 11월27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안산시의회(의장 박태순) 제299회 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안은 단연 ‘안산시 상업용 현수막지정게시대 민간위탁 동의안’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동의안은 부결됐다. 이미 시민들의 저항이 심할 것임이 예견된 안건이었다. 안산시민사회연대는 10월23일,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정, 특혜와 비리의 고리를 다시 이어서는 안 된다”며 ‘안산시 상업용 현수막게시대 민간위탁 추진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안산시민사회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현수막게시대의 민간위탁은 이미 안산시 행정의 부패 구조와 관언 유착의 상징으로 기록돼 있다. 이러한 역사적 교훈을 외면한 채 다시 위탁을 추진한다면, 안산시는 ‘청렴과 시민감동’을 내건 시정 철학을 스스로 부정하는 셈이다”라며 “수많은 문제점이 연이어 발생했다. ▲현수막 제작이익 독점 의혹, ▲특정업체의 장기 게시, ▲게시기간 초과 및 신고수수료 누락, ▲지정공간 외 게시 등 각종 불법과 특혜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심지어 선거 시기에는 특정 언론사와 업체의 결탁을 통한 정치적 개입과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까지 드러나며 시민사회의 분노를 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