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제주도, 여성 참여 확대 박차…제주여성인재DB 확충

  • 등록 2025.11.20 19:12:33
  • 조회수 0

17개 기관 협력, 올 연말까지 2,000명 등록 목표

 

[참좋은뉴스=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여성 인재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을 위해 운영 중인 ‘제주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DB)’를 올 연말까지 2,000명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1,919명(10월 기준)이 등재된 이 시스템은 도정 각종 위원회와 공공기관 임원 추천 등에 쓰이며, 여성의 정책결정 과정 참여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주여성인재DB는 공무원, 전문직업인, 의료인, 문화예술·체육인, 시민단체 관계자, 연구·학술인, 법조인 등 다양한 분야 여성 전문가의 종합 정보를 구축해 제공하는 체계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의사결정 과정에서 여성 대표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공공부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왔다.

 

올해 제주도는 여성인재 발굴과 데이터베이스 활성화를 위해 도내 17개 출자·출연기관, 대학, 전문가 단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6~7월에는 주요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해 데이터베이스 등록을 요청하고 여성 인재 발탁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9월에는 도내 대학교와 제주변호사회, 세무사회 등을 찾아 등록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카드뉴스 제작과 제주도 누리집(홈페이지) 게재, 카카오톡 알림톡 발송 등 다각적인 홍보도 병행했다.

 

제주도는 연말까지 목표 달성을 위해 세무사, 회계사, 기술직 여성 등 전문 직업군 신규 인재 발굴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등재자의 정보 업데이트와 검증을 통한 데이터베이스 현행화 작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제주여성인재DB는 제주 여성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사회 전반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이라며 “올해 2,000명 등록을 목표로 인재풀을 현행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들이 정책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여성인재DB 등록은 제주도청 누리집 분야별 정보 → 복지/여성 → 성평등 → 여성인재DB 등록 메뉴에서 할 수 있다.


[뉴스출처 : 제주도]


정치

더보기
안산시 상업용 현수막지정게시대 민간위탁 동의안 부결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지난 11월27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안산시의회(의장 박태순) 제299회 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안은 단연 ‘안산시 상업용 현수막지정게시대 민간위탁 동의안’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동의안은 부결됐다. 이미 시민들의 저항이 심할 것임이 예견된 안건이었다. 안산시민사회연대는 10월23일,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정, 특혜와 비리의 고리를 다시 이어서는 안 된다”며 ‘안산시 상업용 현수막게시대 민간위탁 추진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안산시민사회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현수막게시대의 민간위탁은 이미 안산시 행정의 부패 구조와 관언 유착의 상징으로 기록돼 있다. 이러한 역사적 교훈을 외면한 채 다시 위탁을 추진한다면, 안산시는 ‘청렴과 시민감동’을 내건 시정 철학을 스스로 부정하는 셈이다”라며 “수많은 문제점이 연이어 발생했다. ▲현수막 제작이익 독점 의혹, ▲특정업체의 장기 게시, ▲게시기간 초과 및 신고수수료 누락, ▲지정공간 외 게시 등 각종 불법과 특혜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심지어 선거 시기에는 특정 언론사와 업체의 결탁을 통한 정치적 개입과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까지 드러나며 시민사회의 분노를 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