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조길형 충주시장, “함께 만든 12년… 마지막까지 시정을 챙기겠다”

  • 등록 2025.11.21 14:11:47
  • 조회수 0

시민과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전략 제시… 충주 도약을 향한 마지막 시정연설

 

[참좋은뉴스=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은 21일 열린 제299회 충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1조 5,220억 원) 제출과 함께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시정연설은 조 시장의 마지막 시정연설로, 지난 12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충주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조 시장은 충주가 산업 기반 확충, 우량기업 유치, 첨단산업 육성, 교통망 확충을 통해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 도약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세대 맞춤형 복지 확대, 공정과 원칙을 기반으로 한 행정 등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시정 곳곳에서 이뤄냈다고강조했다.

 

내년도 시정 운영은 ▲첨단산업·미래에너지 ▲문화·관광 기반 확충 ▲세대 맞춤형 복지 ▲농업 경쟁력 강화 ▲생활 인프라 개선 등 다섯 가지 핵심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기업도시 일원 첨단소재 연구클러스터,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드림파크 산업단지 등 신산업 육성을 가속화하고, 충주댐 수열에너지 특화단지와 K-에너지 복합센터를 통해 미래에너지 산업 기반을 강화한다.

 

AI 기반 행정·산업 활용체계 구축도 본격화한다.

 

문화·관광 분야는 시립미술관 국제지명 설계 완료 후 내년 착공을 추진하며, 문화회관 리모델링, 충주문화원·수안보아트센터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

 

충주호 문화예술 리트리트, 심항산 물위의 정원, 장자늪 카누체험장 등 주요 프로젝트는 완성도를 높여 관광 경쟁력을 확충하고, 탄금공원 라바랜드는 ‘충주씨’ 캐릭터 중심으로 새롭게 꾸며 시민 일상에 가까운 놀이·휴식공간을 확대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중학생 진로탐험 활동 지원을 신규 추진하고, 모시래 청소년 실내놀이체육시설 등 생활밀착형 복지시설을 확충한다.

 

어르신·장애인 일자리 확대, 의료돌봄 통합지원, 경로당 부식비 지원 강화, 산부인과·소아과 의료공백 해소 등 지역 의료안전망 구축도 함께 추진된다.

 

농업 분야는 중원진미·이지플 등 지역 품종 보급 확대, 콩·찰옥수수 고부가가치화, 스마트 농업 보급을 강화하고, 농업근로자 기숙사 착공과 인력중개센터 운영 확대를 통해 농촌 인력난을 개선한다.

 

도시 인프라는 검단대교 도로 개설, 연수 금곡~목행 용탄 터널, 지방도 531호선 노선 변경 등 주요 교통 현안을 추진하며, 서충주 지역은 정주여건 개선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기반 시설 확충을 이어간다.

 

내년부터는 교통약자 무임교통 지원과 보훈대상자 택시요금 지원도 시행한다.

 

조 시장은 “지난 12년 동안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온 변화는 충주의 미래를 더욱 단단하게 세우는 동력이 됐다”며, “충주의 성장 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책임 있게 시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층주가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함께 해준 시민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주시 내년도 예산은 민선 8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9기의 첫 해를 여는 예산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 사업의 연속성과 시정 안정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충주시]


정치

더보기
안산시 상업용 현수막지정게시대 민간위탁 동의안 부결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지난 11월27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안산시의회(의장 박태순) 제299회 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안은 단연 ‘안산시 상업용 현수막지정게시대 민간위탁 동의안’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동의안은 부결됐다. 이미 시민들의 저항이 심할 것임이 예견된 안건이었다. 안산시민사회연대는 10월23일,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정, 특혜와 비리의 고리를 다시 이어서는 안 된다”며 ‘안산시 상업용 현수막게시대 민간위탁 추진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안산시민사회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현수막게시대의 민간위탁은 이미 안산시 행정의 부패 구조와 관언 유착의 상징으로 기록돼 있다. 이러한 역사적 교훈을 외면한 채 다시 위탁을 추진한다면, 안산시는 ‘청렴과 시민감동’을 내건 시정 철학을 스스로 부정하는 셈이다”라며 “수많은 문제점이 연이어 발생했다. ▲현수막 제작이익 독점 의혹, ▲특정업체의 장기 게시, ▲게시기간 초과 및 신고수수료 누락, ▲지정공간 외 게시 등 각종 불법과 특혜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심지어 선거 시기에는 특정 언론사와 업체의 결탁을 통한 정치적 개입과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까지 드러나며 시민사회의 분노를 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