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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지대장 측 관계자 인터뷰> 설상가상 사동자율방범대, 초소 폐쇄로 방범 업무 전면 중단

“연 4억 예산 안산시는 방관하려 하나?”
“통장 내역과 회의록 상의 회계 불일치”
“설명 불가 지출 산재-해명요구 불성실”
“안산시 방범대 전체로 시청 감사 필요”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안산시 자율방범대 상록연합대 사동지대(이하 사동지대) 사태가 갈수록 감정 대립에서 폭력 양상을 띠고 있다. 사동지대는 지난 8월 10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18대 지대장 선거를 진행해 9월 1일 신임 지대장을 선출했다. 그러나 선출 당시부터 대원 간 갈등으로 임명장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길어지며 혼란은 걷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게 됐다.

 

내부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할 기미가 없자 신임 지대장 측(이하 신임 측)에서 ‘국민제안’을 했다. 국민제안은 9월 2일 1차와 11월 22일 2차로 나뉜다. 1차 접수 후 바로 전·현직 지대장이 ‘확인서’를 작성해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싶었으나 어찌 된 영문인지 지금까지 평행선을 걷고 있다.

 

 

대원 간 갈등이 고조되며 신임 지대장이 11월 21일 단체 밴드에 사의 표명을 하게 됐다.

 

신임 지대장은 “업무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았으며 심지어는 지대장이 뽑게 되어 있는 간부 선임에 개입해 특정인을 해임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후 11월 22일 신임 측 간부들에 의해 긴급회의 개최를 11월 28일에 열어 18대 지대장 사의 표명 철회 권유, 사동 지대 밴드 개설, 신입 대원 영입 등 안건을 논의하려 했다.

 

그러나 신임 지대장 반대 측(이하 반대 측)은 같은 날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어서 11월 30일에는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돼 1차 회의를 개최했고 여기서 대장 선출 및 임원 구성을 공지했다. 이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사용한 명칭이 ‘안산시 자율봉사대 사동지대’다. 이는 정식 명칭인 ‘안산시 자율방범대 상록연합대 사동지대’와는 달라 법적 효력 유무가 의문이다.

 

이에 대해 신임 측은 12월 6일 초소를 폐쇄하고 경고문을 입구에 게시했다. 그 사이 신임 지대장의 명패는 부서져 초소에 방치되는 일이 벌어졌고 신임 지대장은 12월 1일 사의 표명 철회를 공표하고 사태 수습에 들어 갔다.

 

양측 간의 감정이 고조 되고 명패 파손 등 물리적인 행태까지 벌어지면서 사동지대 문제 해결은 요원해 보인다. 본지에서는 신임 측과 반대 측의 주장, 안산시와 상록구청 그리고 상급 단체의 주장을 모아 보도할 방침이다. 우선 신임 측 관계자 인터뷰를 게재하고 반론이 있을 시 보도하도록 하겠다.

 

 

 

-. 사무실 폐쇄 이유는...?

 

11월 28일 총회 공지를 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지대장을 선출하겠다는 이유였다. 우리 단체는 ‘안산시 자율방범대 상록연합대 사동지대’가 정식 명칭이다. 명칭이 중요하다. 그런데 비상대책위원회는 다른 명칭으로 총회를 했다. 총회는 할 수 있으나 임원에게 상의가 먼저다. 요구할 수는 있으나 일방적인 개회는 불가하다. 11월 27일에는 명패를 반대 방향으로 돌려놓더니 12월 1일에는 엎어 놓았다. 그로 파손된 명패를 봤다. 12월 6일 문제 해결이 될 때까지 공식 의사 루트인 밴드에 공지해 폐쇄했고 당시 이견은 없었다.

 

 

-. 사태 수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12월 5일에 상록구청에서 구청장, 팀장, 신임 지대장, 총무, 전 감사가 모여 의견을 나눴다. 6일에도 팀장과 총무의 대화가 이어졌다.

 

당시 저는 안산시 자율방법대가 없어지기를 바랬다. 상급 단체에 개선의 기회를 주었으나 의혹을 받는 전 간부와 대원들을 두둔하기만 했다. 모든 방범대의 감사를 요구한다. 운영비 청구 문서 조작이 많다. 제가 간부를 보면서 이래도 되는지에 대해 물었으나 타 지대도 그렇게 한다며 회계 처리를 지시했다. 예를 들면 카센터에서 수리했다고 체크 카드로 결재해 영수증을 확보한 다음 취소해 입금을 받는 식이다. 우리 안산에는 25개 동에 38개 지대가 있다. 운영비를 포함에 각 지대가 월 94만원을 세금으로 지원받는다.

 

이러한 내용을 상록구청에서 설명했다. 그리고 2010년부터 2014년 자료와 2010년부터 2022년 9월 통장 내역을 구청에 제공했다. 합의를 보고, 인정하고, 손을 떼는 것으로 하려 했다. 이러한 과정을 시본부도 동의했다. 막판에 협박이 너무 들어왔다. 문제 해결을 위해 시본부가 노력했다.

 

두 패로 분열됐다.

 

밝히려는 쪽과 막으로는 쪽 대원으로 양분된 것이다. 그쪽이 더 대원이 많다. 소수의 주장을 받다 들이려 하지 않는다. 대원들조차 서류를 확인하려 하지 않는다. 신임 지대장은 종교적으로까지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

 

비대위에서 지대장을 선출했다. 정관에 의해 자격 조건이 안 된다. 그렇게 정관에 명시되어 있다. 감정이 악화됐다. 어쩔 수 없이 국민 청원을 넣었다. 9월 2일 1차 청원은 인수인계를 해 주는 조건으로 취소했다. 그러나 사업자등록만 받고 통장을 받지 못했다. 10년 전에 통장을 새로 만들기까지 했다.

 

 

-. 앞으로의 바램은...?

 

옳고 그름은 밝혀져야 한다.

 

시·구청이 바로 잡아야 한다. 잘못한 사람을 물러나게 해야 한다. 중립에서 해결해야 한다. 2023년부터 방범대 운영비가 각 지대별 월 100만 원으로 인상된다. 1년이면 4억여 원 이상이다. 타 단체 예산은 줄었다고 걱정들이다.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는 운동 단체마저도 그렇다. 시의 얼굴이고 국위 선양을 하는 곳인데도 줄었다.

 

그러나 문제를 제기해도 의혹 간부만 두둔하는 방범대는 예산이 늘어난 것이다. 이건 아니라고 본다. 시장님도 잘 생각하셔야 한다. 운영비로 개인적으로 술집, 노래방을 가고 낮 12시에 식사로 지출을 한다. 새벽 5시에 노래방 결재를 하기도 한다. 잘못된 것들이 바로 잡혀 열심히 봉사에 임하는 대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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