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기도, 한우 OPU수정란 기술 보급 위한 교육 순항 중

  • 등록 2025.10.13 08:31:54
  • 조회수 0

이론교육 4회 총 150명이 참여, 실습형 강의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

 

[참좋은뉴스= 기자] 경기도가 지난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도내 축산농가와 가축인공수정사, 축산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한우 난포흡입(난포흡입, Ovum Pick-Up) 수정란 기술 교육’이 현재까지 누적 참석 인원 150명에 달할 만큼 높은 참여 열기를 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OPU수정란 기술은 건강한 암소에서 초음파로 난자를 채취해 실험실에서 수정시킨 뒤, 이를 다른 소에 이식해 송아지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송아지를 더 많이, 더 빠르게 생산할 수 있어 한우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경기도와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가 공동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현장 적용성과 전문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은 한우 개량의 핵심 기술인 OPU수정란 생산 및 이식 기술을 농가와 수정사, 축산 공무원들에게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총 10회(이론 6회, 실기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한우 번식 관리, OPU 장비 운용법, 난자 채취 이론 등 실무 중심 강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현재까지 파주, 이천, 화성, 광주 등에서 이론교육 4회가 차질 없이 진행됐다.

 

또한 지난 9월 30일에는 용인시 남사읍에 위치한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첫 실기교육이 진행됐으며, 도내 한우 농가 및 관련 종사자 25명이 참석해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OPU수정란 기술을 집중 교육했다.

 

이날 교육은 ▲채란 대상 암소 관리 및 발정 동기화 ▲초음파 검사 및 난소 상태 확인 ▲동물 보정과 마취, 방역관리 ▲초음파·흡입장치 조작 및 난포액 채취 ▲난자 분리 및 현미경 관찰 등 세부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참가자들의 기술 역량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

 

한편, 경기도축산진흥센터가 오는 10월 21일 화성시 마도면 소재 에코팜랜드로 이전됨에 따라, 남은 교육은 모두 화성 에코팜랜드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 및 참석 안내는 각 시군 축산과를 통해 별도로 공지될 계획이다.

 

기술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OPU 기술을 직접 실습하면서 이해도가 높아졌고, 농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양수 경기도축산진흥센터장은 “수정란은 단기간 개량에 효과적이나 시술 및 사양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교육을 통해 기술 역량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한우 산업 발전을 위한 첨단 개량기술 보급과 인력양성을 통해 축산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청]


정치

더보기
‘416 기억저장소’ 세계기록유산 첫 관문 통과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세월호 참사 ‘416 기억저장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감회를 전했다. 강 의원은 “전명선 관장님을 비롯한 유가족들로부터 이 소식을 듣고 가슴이 뜨겁게 일렁였다”며 “416 기억저장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단순히 참사의 기록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무고하고 안타까운 어린 생명들을 잃은 그날의 눈물과 절규를 인류가 함께 기억하고 품겠다는 간절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등재 추진은 우리 사회가 다시는 같은 비극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희망의 선언이기도 하다”며 “아이들의 꿈과 목소리가 영원히 지워지지 않도록, 그리고 전 세계가 함께 기억하고 교훈을 나눌 수 있도록 반드시 완수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강 의원은 내년 예정된 최종 등재 심사에 대해서도 “좋은 소식이 이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경기도의회 역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416 기억저장소는 세월호 참사의 기록물과 기억을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공간으로, 유가족과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