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도, 우리 아파트 관리비, 이제 스스로 줄인다!

  • 등록 2025.10.21 18:11:52
  • 조회수 0

경남도,‘자가점검형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모델’ 전국 최초 마련

 

[참좋은뉴스= 기자] 경상남도는 도민이 직접 참여해 공동주택 관리비를 점검하고 절감하는 ‘경남형 관리비 절감 모델’을 마련했다.

 

최근 4년간 도내 공동주택 평균 관리비는 단위 면적당 2,085원(2020년)에서 2,552원(2024년)으로 약 22% 상승해,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14.18%)을 크게 웃돌았다.

 

도는 관리비 급등으로 인한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합리적 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

 

먼저,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관리비 절감 시범단지 운영, 공사원가 자문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올해 상반기 6개 단지에 대해 연간 7천만 원 규모의 절감 방안을 제안했고, 15개 보수공사 단지에는 총 6억 원 상당의 절감 방안을 발굴했다. 자문 신청 단지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이 직접 관리비를 점검·절감할 수 있는 ‘경남형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표준모델’을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그간의 절감 사례와 자문, 연구·개발 내용을 체계화한 결과물로, 관리비 분야와 보수공사 분야로 구성했다.

 

관리비 분야는 공동주택의 시설유형(건축 연한, 세대수, 복도 유형 등)을 분석·코드화하고, 유형별 평균 관리비와 절감 방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자신의 거주 단지와 유사한 단지의 관리비를 비교해 관리비 누수 원인과 절감 대책을 점검할 수 있다.

 

보수공사 분야는 △외벽 도색 △옥상 방수 △지하 주차장 바닥 △단지 포장 △엘리베이터 교체 등 5대 주요 공사에 대한 표준 시방서·내역서, 전문가 팁, 자문사례를 수록해 합리적 공사비 산정과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표준모델은 단순한 절감 사례집을 넘어 도민 스스로가 관리비 절감의 주체가 되는 ‘참여형 자가점검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는 10월 중 각 시군에 책자로 배포하고, ‘경상남도 공동주택관리 통합플랫폼(GN-home)’에도 게시해 누구나 열람·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종우 도 도시주택국장은 “도민의 참여와 자율이 중심이 되는 관리비 절감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주거정책으로 주거비 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정치

더보기
‘416 기억저장소’ 세계기록유산 첫 관문 통과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세월호 참사 ‘416 기억저장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감회를 전했다. 강 의원은 “전명선 관장님을 비롯한 유가족들로부터 이 소식을 듣고 가슴이 뜨겁게 일렁였다”며 “416 기억저장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단순히 참사의 기록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무고하고 안타까운 어린 생명들을 잃은 그날의 눈물과 절규를 인류가 함께 기억하고 품겠다는 간절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등재 추진은 우리 사회가 다시는 같은 비극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희망의 선언이기도 하다”며 “아이들의 꿈과 목소리가 영원히 지워지지 않도록, 그리고 전 세계가 함께 기억하고 교훈을 나눌 수 있도록 반드시 완수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강 의원은 내년 예정된 최종 등재 심사에 대해서도 “좋은 소식이 이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경기도의회 역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416 기억저장소는 세월호 참사의 기록물과 기억을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공간으로, 유가족과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