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세종 이성(李城)' 국가사적 지정 방향 모색

  • 등록 2025.10.26 18:11:43
  • 조회수 0

28일 학술대회 개최…이성의 역사́·학술적 가치 재조명

 

[참좋은뉴스=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28일 시청 여민실에서 세종특별자치시 기념물 ‘이성(李城)’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의면 일원에 위치한 이성은 6~7세기 백제시대 산성으로 추정되며, 고려 태조 왕건이 견훤을 정벌하기 위해 남하하던 중 금강을 건널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이도(李棹)라는 인물의 성을 따서 이름 붙였다.

 

최근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백제시대 12각 다층 건물지를 비롯해 성내 다단식 석축시설, 대형 목곽고 등 다른 성곽 유적에서는 볼 수 없는 유구가 확인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이성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향후 국가사적 지정의 타당성과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종오 한국교통대 교수의 ‘이성의 역사고고학적 위상’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성의 목곽고 보존처리 ▲발굴조사 성과 ▲▲보존 및 활용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또, ▲이성 유물로 본 백제 사비기 북방 경영 ▲이성을 통해 본 사비기 백제 관방 체계 ▲이성에서 확인된 다각형 건물지 특징과 성격 등의 주제 발표를 통해 이성의 학술적 가치에 주목한다.

 

마지막 순서로는 성정용 충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발표자와 토론자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이성의 국가사적 지정 추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시는 오는 2026년 이성의 사적 지정을 위한 조사용역을 실시한 후 2027년 국가사적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세종 이성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후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문화유산의 가치발굴을 통해 세종시의 역사적 정체성을 널리 알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세종시]


정치

더보기
‘416 기억저장소’ 세계기록유산 첫 관문 통과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세월호 참사 ‘416 기억저장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감회를 전했다. 강 의원은 “전명선 관장님을 비롯한 유가족들로부터 이 소식을 듣고 가슴이 뜨겁게 일렁였다”며 “416 기억저장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단순히 참사의 기록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무고하고 안타까운 어린 생명들을 잃은 그날의 눈물과 절규를 인류가 함께 기억하고 품겠다는 간절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등재 추진은 우리 사회가 다시는 같은 비극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희망의 선언이기도 하다”며 “아이들의 꿈과 목소리가 영원히 지워지지 않도록, 그리고 전 세계가 함께 기억하고 교훈을 나눌 수 있도록 반드시 완수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강 의원은 내년 예정된 최종 등재 심사에 대해서도 “좋은 소식이 이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경기도의회 역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416 기억저장소는 세월호 참사의 기록물과 기억을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공간으로, 유가족과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