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뉴스= 기자] 진주시립도서관은 지난 26일 진주시 강남동 철도문화공원에서 운영한‘2025년 야외도서관’ 행사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인 야외도서관은 ‘기차와 머무는 책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행사 당일 약 10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즐겼다.
행사 현장에서는 △가을, 몰입, 힐링, MBTI별 ‘추천 도서 전시 및 대여’ △이동도서관 운영 △간단한 독서용품을 담은 ‘북바구니 대여’ △원하는 책으로 교환할 수 있는 ‘공유책장 운영’ 등 책을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 슈링클스 책갈피 만들기 등 체험 부스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가을 정취를 더한 버스킹 공연과 전자바이올린 연주가 어우러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도서관을 벗어나 야외에서 책을 읽고, 체험활동도 하니 소풍 나온 기분이었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야외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남도진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