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뉴스= 기자] 공주시와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5일 가족모임 8회기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연극치료’를 진행했다.
이번 회기는 정신장애인 당사자(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와 가족이 함께 참여했으며, 외부 연극치료 전문 강사가 3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기억과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가족 구성원 간 정서적 유대와 이해를 깊게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말보다 몸으로, 지시보다 공감으로 소통하는 연극 활동을 통해 가정에서도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짧은 대화 기술과 관계 회복의 실마리를 제시했다.
프로그램은 치료사 소개 후 첫인상 교류와 공통점 찾기 등 워밍업 활동으로 ‘우리 가족’을 주제로 시작됐다.
이어 ‘소중한 가족 기억 타임머신’ 활동에서는 결혼 이후의 연대표를 그려 소중한 순간을 표시하고, 막대 인형극으로 장면을 재구성해 가족 간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더 좋은 우리 가족’을 위한 바람 한 가지를 공유하며 소감을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오근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당사자와 가족이 한 무대에서 장면을 만들고 역할을 바꿔보는 경험은 ‘통제’에서 ‘이해와 지지’로 관계를 전환하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집에서도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짧은 대사와 관계 기술을 가져가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모임 ‘함께 동행’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무료로 운영되며, 프로그램 중 오가는 대화와 개인정보는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
신청 및 문의는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회복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정신건강 상담 및 문의는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야간 및 공휴일에는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공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