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뉴스= 기자]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5일 ‘2025 제4회 양평군 청소년어울림마당 Y.D. 청소년 E-스포츠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어울림마당은 청소년 동아리 공연과 공간 운영뿐만 아니라, 양평군 유일의 E-스포츠 대회 ‘Y.D. 청소년 E-스포츠 대회’가 함께 진행됐다.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건강한 게임 문화를 조성하고, 협동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긍정적 경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돼 큰 의미를 갖는다.
대회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발로란트’, ‘전략적 모바일 전투(TFT)’ 등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게임으로 구성됐으며, 양평 관내 청소년과 지역주민 895명이 참가해 개인전과 팀전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쳤다. 현장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한 실시간 중계로 관람객들의 함성과 환호가 이어지며, e스포츠 경기장의 열기 못지않은 분위기가 조성됐다.
대회에 참가한 용문중학교 남도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며 서로의 역할을 맞추는 과정이 즐거웠고, 게임을 통해 협동심의 중요성을 배웠다”며 “단순히 이기기 위한 대회가 아니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대 선수에 대한 존중과 차별적 발언 경고 제도를 운영하고, 참가 청소년에게 사전 온라인 예절 교육을 실시해 규칙과 질서를 지키는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업해 게임중독 및 사이버 도박 척도 검사 등 전문 프로그램도 병행되며, 청소년들이 사고력과 자기 통제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강철희 관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게임을 단순한 오락이 아닌 미래 진로와 연결된 건전한 문화 활동으로 인식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성숙한 인터넷 문화 역량을 기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양평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