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피해자들, “신고자 전원 피해 인정과 우선 배상” 등 호소
[참좋은뉴스= 이승재 기자] 지난 4월 28일 오후 2시부터 약 30분 동안 광화문 4거리 광화문빌딩 앞에서 가습기살균제피해 2개 단체와 17개 시민환경단체 회원 등 약 25명이 “윤석열 당선자는 국민생명과 건강 및 안전 등을 존중하는 정부모범 확립하라”는 현수막과 ‘조정위 해산’, ‘기금 3조원 조성’, ‘정부 배·보상 우선실시’ 등과 같은 손 팻말을 들고 ‘참사해결 특별제안’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에서 송운학 공익감시 민권회의 상임대표는 “피해자도 아닌데 왜 이런 일에 나서는가와 같은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일찍이 고대 그리스 시인 솔론(Solon)은 이런 종류의 질문에 대해 ‘피해를 입지 않은 자가 피해를 입은 자와 똑같이 분노할 때 비로소 정의가 실현된다.’고 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송운학 상임대표는 “이 말은 ‘피해를 입지 않은 자가 피해를 입은 자와 똑같이 분노하지 않아 정의가 실현되지 않는다면, 조만간 우리 자신과 부모형제 및 자손이 또 우리 이웃이 더 큰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가습기살균제가 생명을 앗아갈 정도로 인체에 해로운 치명적인 독성물질이라는 사실이 알려진지 벌써 11년이 지나갔다. 아직도 참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