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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뉴스신문 2023년 신년 특집 ‘청년의 소리’를 듣다.

자신의 길을 연주하는 젊은 연주가 조유태

 

[참좋은뉴스= 이광석 전문기자] 예술가들에게 지난 3년은 경제적인 문제와 더불어 무대가 사라지는 위기의 연속이었다. 졸업을 앞둔 이들에게 그 불안감을 더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연주가와 기획자의 삶으로 자기 인생을 개척하고 있는 연주팀 ‘고유’의 대표 조유태 씨의 새해 소망을 들었다.

 

 

1.본인소개를 부탁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바순이라는 악기를 전공하여, 그 전공으로 음악대학교 입학하고 군대 또한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나왔습니다. 대학교는 23년 2월에 졸업 예정자입니다. 코로나 이후 음악가들이 설 수 있는 무대는 줄었고, 이런 환경에서 졸업을 앞두고 연주도 하고 친구나 후배들에게 기회를 마련하고자 내가 한번 공연을 기획하는 게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19년, 연주팀 ‘고유’를 창단하고 기획과 연주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클래식 악기와 아쟁 등 국악기를 접목해서 각종 공모 사업도 도전하고 대면, 비대면으로 클래식부터 귀에 익은 곡까지 연주하고 있습니다.

 

 

2.2022년을 돌아보며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다면

 

2022년은 많이 바쁘게 생활했기 때문에 매우 행복했던 2022년이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하지는 못했지만 요양원을 비롯해서 어린이집 등 다양한 무대를 만들며 여러 관객을 만났고, 연주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답답했던 분들에게 음악을 통해 행복과 기쁨하는 모습으로 보람을 느낀 한해였습니다.

 

 

3. 2023년도 새해 소망은 무엇인가요?

 

2022년보단, 더 바쁘게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연주만으로 경제적 독립을 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연이 없는 날은 아르바이트로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생활은 놓칠 수 없는 부분이고 연주는 놓치기 싫은 부분입니다. 음악이 시대와 사회에 미치는 좋은 영향력을 알기 때문에 그리고 아직 젊어서 어느 것도 포기 할 수 없습니다. 새해에는 연주 할 수 있는 더 많은 무대와 관객을 만나고 싶습니다. 기회가 많이 생겨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사람과 사회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습니다. 젊은 패기와 도전이 많은 경험으로 쌓여 연륜이 되고 사람을 표현하는 연주를 하고 싶네요.

 

 

4. 청년으로 정부나 안산시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취업하는 게 우선이긴 하지만, 각자 자기 전공을 다른 방향으로도 할 수 있는 경험의 기회가 안산에서 많으면 좋겠습니다. 몇 차례 공연을 통해 보니 안산은 충분히 젊은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 지원이 아닌 청년들의 열정과 끼를 발휘되는 마당이 많은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청년들의 다양한 생각이 다른 방식으로 전공을 살려 다양한 것들이 존재하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청년다운 안산시의 청년 정책들이 필요해 보입니다.

 

 

5.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나 자기 자신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한 가지 길만 보면 다른 길을 못 보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갈 수 있는 길은 많습니다. 잠깐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보면, 다양한 길이 보입니다. 하지만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은 두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다른 길로 가는 것이 두렵지 않고 설렘이 되는 청년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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